익스피디아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여행 중 디지털 디바이스 이용 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0명 중 8.2명 “스마트폰 없이는 여행 못 간다”
직장인 10명 중 8.2명은 ‘스마트폰 없이 여행을 갈 수 없다’고 응답했다. 20대, 30대, 40대 순으로 응답 비율이 높았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스마트폰 의존 경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85.0% > 30대 82.0% > 40대 79.6%)

여행 갈 때 꼭 챙겨가는 디지털기기는 1위 스마트폰(97.3%), 2위 태블릿PC(33%), 3위 노트북(26.2%), 4위 뮤직 플레이어(14.6%), 5위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6.1%), 6위 e-북(3.2%) 순 이었다. (복수 응답 허용)

여행지에서 스마트폰이 방전된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물음에는 10명 중 6명(60.6%)은 ‘즉시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숙소로 돌아가거나, 충전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 들어간다)’고 응답했다. ‘개의치 않고 예정된 일정을 계속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이보다 적은 39.4%였다.

79.7% 모바일 기기로 예약 경험 있다
모바일 기기로 항공, 숙소, 관광상품 등 여행 관련 상품을 예약해 본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79.7%가 ‘있다’고 응답했다. 작년에 같은 질문에 응답한 비율인 63.5% 보다 16.2% 늘어난 수치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교통편, 숙소, 관광상품 등 여행 관련 사항을 언제 예약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절반 이상이 ‘대부분 미리 예약하고 일부는 여행지 도착 후 예약한다’(56.5%)고 응답했다. 100% 미리 예약한다’(30.5%), ‘최소한만 미리 예약하고 대부분은 여행지 도착 후 예약한다’(11.4%)가 그 뒤를 이었으며, ‘아무것도 예약하지 않고 여행을 떠난다’는 응답은 1.6%에 불과했다.

여행 중 여행 관련 모바일 앱을 몇 개 사용 ‘1개 이상’ 93.7%
여행 중에 1개 이상 여행 관련 모바일 앱을 사용하는 사람이 10명 중 9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중에 여행과 관련된 모바일 앱을 몇 개나 사용하는가’에 대해서는 93.7%가 1개 이상의 앱을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1~3개라고 응답한 비율(60.1%)이 가장 높았으며 4~6개(27.1%), 7개 이상(6.5%) 순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전혀 사용해 본 적이 없다는 응답은 6.3%에 불과했다.

여행 관련 모바일 앱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0대가 3.6%였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그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40대 8.7%> 30대 6.6% > 20대 3.6%)

온라인뉴스팀  td@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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