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에 따른 해외여행시장의 양상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업계의 관심이 고조 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빠르게 개별여행객의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곳이 하와이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신혼여행객들이 코로나19에 비교적 안전하고 절차가 까다롭지 않은 하와이로의 여행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호텔패스’에 따르면 10월 들어 매일 약 20쌍 정도의 신혼여행객들이 하와이 호텔예약을 신청하고 있으며 계속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하와이로 허니문 여행을 가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호텔들도 대부분 고급호텔을 선택하고 있어 그동안 해외여행 소비에 제약을 받은 것에 대한 보상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이 선택되고 있는 호텔이 와이키키 해변에 위치한 Trump Tower 호텔이며 다음으로 Hilton Hawaiian Village 호텔, Hyatt Regency Waikiki등 고급 호텔 등이 선택을 받고 있다.

‘호텔패스’는 이들 호텔과 직계약과 시스템 연동으로 즉각적인 예약확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와이 수요의 급증에 따라 전담 예약 직원을 배치, 운영하고 있다.

쉐라톤 와이키키

하와이 신혼여행시장의 재개와 함께 본격적인 해외여행의 시작에 이어 가족여행 중심의 싱가포르, 괌 등도 곧 여행이 개시될 것으로 ‘호텔패스’는 예상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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