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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필리핀 속 여행지
이정민 기자 | 승인2021.10.31 20:38

지속가능한 투어리즘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상생, 그 지역의 전통을 보존하면서 공존하며 점차적으로 지역이 활성화돼 성장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최근 필리핀 관광부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앞으로 필리핀 현지 가운데 지역사회와 공존하며 전통을 이어나가며 관광산업에 있어 꾸준하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지속가능성을 갖춘 여행지들을 선정했다.
 
환경친화적인 지역 주민들과 어우러진 산, 현지 서퍼들이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서핑 커뮤니티가 자리해 있는 로컬 스폿, 로컬 장인들과 함께 어우러진 지역 등 지속가능성을 몸소 체험해볼 수 있는 다채로운 여행지를 만나볼 수 있다.

◆하미기탄 산과 아포산
필리핀 동쪽의 다바오 오리엔탈 지역의 하미기탄 산 와일드라이프 생츄어리 (Mount Hamiguitan Range Wildlife Sanctuary)는 2014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나무 높이가 1.3미터에 불과한 피그미 숲과 같은 명소가 있다.

육식성 투수 식물을 비롯해 필리핀 고유의 필리핀 독수리, 필리핀 앵무새, 황금왕관날여우 등을 포함, 지금까지 1974종의 고유 동식물이 확인됐다. 지역 주민들은 관광업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생계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키요트'라는 토종 무침벌을 이용한 양봉이다.

이것은 산의 수분을 돕고 식물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아포산 자연 공원 (Mount Apo Natural Park)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필리핀 독수리를 포함해 111종이 고유종인 272종의 새가 서식하고 있다.
이 산에는 신성한 산으로 여기는 마노보스(Manobos), 바고보스(Bagobos), 클라타(Klata) 등 여러 토착민 집단이 거주하고 있는데 그들은 환경과 조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을 완벽하게 보여준다. 짐꾼인 트렉 포터 (Trek porters)들은 지역의 관광 사무소를 통해 제대로 된 장비를 갖추고 여행객들을 만나며 아포산과 그 보존에 대한 지식을 공유한다.

◆서퍼 라이프스타일 공유 로컬 스폿
필리핀 내 서핑 성지들은 떠오르는 서핑 핫 스폿으로 점차 입소문을 타고 관광 산업이 급성장, 세계적인 수준의 로컬 서퍼를 배출하고 있다, 최근 많은 로컬들이 서핑을 시작하고 있으며 라 유니온(La Union), 베일러 (Baler), 시아르가오(Siargao), 수리가오 델 수르 (Surigao del Sur) 및 이스턴 사마르 (Eastern Samar) 지역의 바다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서핑을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처럼 로컬 서퍼들은 서핑과 연계해 여유로우면서도 활기차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함과 동시에 지역주민들과 함께 바닷속 환경을 돌보는데 있어서도 적극적인 활동을 실행하고 있다.

◆로컬 장인들과 함께 어우러진 지역
일로코스(Ilocos) 지역의 여성들, 특히 파오아이(Paoay), 비간(Vigan), 파닐리(Panili), 일로코스 수르의 산티아고 마을(towns of Santiago) 과 라 유니온의 반가르(Bangar in La Union) 등의 지역에서는 과거 스페인 식민지 이전부터 집에서 직접 직물을 짜오고 있다.

예를 들어 면 혼방으로 손으로 직조한 이나벨 원단은 담요, 테이블 커버, 가방, 신발, 마스크 등 의류까지 세대를 거쳐 전해지는 전통적인 디자인 제품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그리고 파나이 섬에는 직물 짜는 장인들의 여러 공동체가 있는데 아클란 주에서는 피냐 또는 레드 비사야 파인애플 식물 섬유를 정교하게 엮어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이나 의류를 만드는 장인 커뮤니티가 있다.

동부 비사야 지역의 장인들은 해당 지역에서 많이 자라는 식물에서 수확한 재료를 사용해 침대 매트, 플레이스 매트 및 가방, 라이프스타일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지역의 로컬 장인들은 아바카, 부리 야자수, 코코넛 잎과 갈빗대, 등나무와 티코그 또는 갈대풀, 판단, 얇은 대나무의 일종인 파와, 해초 등 자연적인 아이템을 재료로 사용한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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