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아웃바운드
필리핀만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축제파롤, 노체부에나 등 독특한 축제 소개
이정민 기자 | 승인2021.12.07 21:36

필리핀에서의 크리스마스 연휴는 더욱 특별하다. 가톨릭 교도가 국민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필리핀의 크리스마스는 가장 중요한 명절 중 하나다. 필리핀 사람들은 나무를 세우고 조명으로 집을 장식하고 ‘파롤 (Parol)’ 이라고 불리는 필리핀 특유의 크리스마스 장식품으로 장식을 한다. 필리핀에서만 즐길 수 있는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 문화를 살펴보자.

◆필리핀 전통 크리스마스 장식, ‘Parol’
‘파롤(Parol)’은 종이와 대나무로 만든 필리핀의 전통 랜턴을 가리킨다. 요즘은 전통 파롤의 경우 약해서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카피즈’ (Capiz)라 불리는 필리핀의 얇은 조개 껍데기와 LED 라이트로 만들어진 파롤이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필리핀 사람들은 파롤로, 집, 회사, 길거리, 크리스마스 트리 등을 장식한다. 때문에 필리핀의 크리스마스는 반짝거리는 파롤들로 낮보다 밤에 특히 더 아름답다. 파롤은 베들레헴을 상징하는 별 모양이 가장 일반적이다.

◆소원을 이뤄주는 ‘심방가비’
대표적인 가톨릭 국가인 필리핀은, 12월 16일부터 24일까지 따갈로그어로 ‘저녁 미사’를 뜻하는 ‘심방가비(Simbang Gabi)’를 진행한다. 필리핀 사람들은 9일 동안 빠짐없이 심방가비에 참여하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믿는다.

‘심방가비’가 끝나면 모두 모여 필리핀의 전통 음식인 ‘비빙카’(Bibingka, 필리핀 전통 라이스 케이크)나 ‘푸토 붐봉’(Puto Bumbong, 필리핀 전통 라이스 케이크)을 ‘살라밧’(생강차)와 함께 곁들여 먹으며 공동체 의식을 다진다. 현재는 팬데믹 이후로 모두 온라인 미사로 전환되어 진행되고 있으며 ‘심방가비’ 끝난 이후에 진행되는 모든 의식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

심방가비

◆가족들과 함께 맞는 크리스마스
필리핀인들에게 크리스마스는 가족들과 함께 맞는 뜻깊은 명절이다. 때문에 필리핀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 자정이 되면 온 가족이 둘러 앉아 돼지고기를 구워먹는 ‘레촌’(Lechon)이나 구운 라이스 케이크 ‘비빙카’(Bibingka) 등 필리핀 전통음식을 나눠 먹는 ‘노체부에나’ 시간을 갖는데 식사가 끝난 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서로 선물이나 용돈을 주고 받는다. 

노체 부에나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저작권자 © 트래블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정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4522) 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16 (체육회관빌딩) 608호   |  대표전화 : 02-6225-5455/010-2678-5455
발행일자 : 2015년 7월 15일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41  |  등록년월일 : 2015년 5월15일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정민
Copyright © 2022 트래블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  ljm@traveldaily.co.kr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