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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바니에미’ 자연의 맛 새해를 열었다
이정민 기자 | 승인2022.01.02 21:11

라플란드 요리는 자연 그대로의 풍경처럼 거칠고 단순하다. 신선한 제철 재료가 중요한 역할을 하며 본연의 맛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로바니에미(Rovaniemi)에서 라플란드 음식은 야외 모닥불에서 먹을 때 뿐만 아니라 고급 레스토랑에서도 똑같이 맛있다.

로바니에미에는 파인 다이닝부터 캐주얼한 식사까지 모든 것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이 있다. 현지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마을의 다양한 식당에서 제공하는 제철 일품 요리와 로바니에미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맛있는 지역 특산 기념품을 구입하려면 제철 식품 마켓과 로바니에미 쇼핑 센터를 방문하길 추천한다.

◆라플란드의 ‘소고기’ 순록
육류는 라플란드 요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재료다. 라플란드에서는 수세기 전부터 순록을 키워 왔으며 이는 생계 수단이었다. 으깬 감자와 신선한 링곤베리 또는 링곤베리 잼을 곁들인 소테(아주 센불에서 소량의 기름으로 단시간에 조리한) 순록이 가장 고전적인 요리이지만 순록의 거의 모든 부위를 먹는다. 고기는 주로 필레, 차가운 햄, 육포, 다진 고기 및 소시지로 제공된다. 매년 봄, 로바니에미는 핀란드 전역의 유명한 셰프를 선정해 올해의 순록 셰프(Vuoden Porokokki) 행사를 개최한다.

◆자연의 맛
라플란드의 숲에는 수많은 야생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로바니에미 주변의 다른 지역도 비슷하다. 닭목 꿩과의 조류인 뇌조와 같은 새는 사냥꾼이 가장 좋아하는 사냥감으로 맛 좋은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청둥오리 같은 물새 역시 사냥철에 인기가 좋다. 숲의 왕은 단연 엘크와 곰이다. 엘크는 사슴과의 포유류로 둘 다 먹는데 엘크를 훨씬 더 자주 먹는다. 핀란드의 사냥은 자연 존중을 기반으로 하며 이에 따라 규제되고 있다. 핀란드 사냥꾼은 규정을 준수함으로써 자신의 책임을 인식한다.

◆강과 호수에서 잡은 신선한 생선
라플란드는 깨끗한 물과 풍부한 어류로 낚시를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다. 로바니에미는 오우나조키와 케미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오랜 어업 전통을 갖고 있다. 낚시 여행은 여름에는 물론, 겨울에도 얼음 낚시로 즐길 수 있다. 연어, 송어, 창어, 흰물고기, 북극어, 회색물고기, 방패류 등이 북쪽의 접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고기들이다. 라플란드의 상징적인 생선 요리는 연어 수프이며, 로바니에미의 여러 식당에서 맛볼 수 있다.

◆숲과 습지대의 슈퍼 푸드 ‘베리’
7월 말부터 9월까지 로바니에미와 라플란드 주변 도로변에는 꽤 많은 차가 주차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지역 주민들이 숲과 늪지대로 베리를 따러 가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베리는 라플란드 베리의 왕 또는 보석이라 불리지만 빌베리(북부 블루베리), 링곤베리, 크랜베리는 모두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베리는 메인 코스와 함께 신선하게 먹거나 디저트로 먹는 것 외에도 주스, 잼, 소스로 많이 사용되며 요즘에는 과일주를 만들기도 한다. 로바니에미의 많은 상점에서 베리와 베리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사이드 메뉴 ‘뿌리 채소’
라플란드에서 가장 흔한 사이드 메뉴는 단연코 감자 요리다. 놀랍게도 라플란드에는 고유의 감자 품종인 타원형 아몬드 감자가 있다. 사이드 메뉴에 사용되는 또 다른 ‘뿌리 채소’는 당근과 순무입니다. 라플란드에서 자생하는 허브 안젤리카는 파이와 아이스크림의 향료로 사용된다.

◆로바니에미의 지역 특산품
로바니에미를 여행할 때 반드시 먹어야 하는 것은 ‘빵 치즈’(leipäjuusto)로 알려진 디저트로 튀긴 부드러운 치즈다. 신선한 클라우드베리 또는 클라우드베리 잼을 곁들여 먹으면 독특하고 달콤한 맛이 나는 든든한 디저트다. 씹을 때 나는 소리 때문에 ‘삐걱거리는 치즈’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또 다른 현지식으로 버터와 함께 즐기는 ‘리스카’(rieska)라고 불리는 부드러운 보리 플랫 브레드가 있다. 이밖에도 여러 종류의의 달콤한 패스트리와 빗 모양으로 ‘빗 스콘’이라 불리는 ‘캄파니수’를 즐겨 먹는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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