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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노선 대한항공 독점 깨지긴 했는데...운항 주 3회→6회, 지정 항공사수 제한 폐지
이정민 기자 | 승인2022.01.19 22:03

스위스 노선 운항이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스위스 연방민간항공청과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항공 회담을 열고 2024년부터 양국 운항 횟수를 주 3회에서 주 6회로 확대하는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에서 운항 확대는 물론 지정 항공사 수 제한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양국은 지난 1976년 항공협정 체결 후, 양국 각 1개의 항공사만 운항했지만 이번 합의를 통해 다른 항공사 진입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로써 그동안 독점 운항하던 대한항공 이외에 다른 항공사의 운항도 가능해졌다.

국적사의 스위스 취항의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을 가정할 경우 결론적으로는 LCC 몫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중장거리 노선 운항 가능성이 높은 항공사는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정도다. 하지만 스위스 운항의 경우 최종 목적지보다 유럽 경유지로 활용도가 높은 만큼 인근 독일과 프랑스 보다는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다른 항공사가 스위스 운항에 나서지 않을 경우 ‘지정 항공사수 제한 폐지’는 별 다른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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