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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동남아 최고봉 키나발루 산, 새 단장 마치다
이정민 기자 | 승인2016.02.21 17:43

새하얀 겨울산의 환상적인 풍경은 매력적이지만 등산객들에게 겨울 산행은 쉽지 않은 코스다. 그렇다고 산행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등산객들이라면 따뜻한 동남아로 해외 등반을 떠나보는 것도 좋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휴양지로 연중 쾌적하고 따뜻한 날씨와 천혜의 자연 경관,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여행지로 정평이 난 곳이다.

키나발루산 정상

코타키나발루 시내에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에는 키나발루 산이 우뚝 솟아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다고 알려진 키나발루 산(4095m)은 산 자체가 거대한 자연유산으로 4000여종에 달하는 식물과 100여종의 포유류, 300여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키나발루산은 작년 6월 잠시 등반이 중단 되었으나 12월부터 새 단장을 마치고 다시 입산이 허가 되어 정상 등정이 가능하다.

키나발루산은 산행을 좋아하는 산악인뿐만 아니라 야생과 자연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도 매력적인 여행지로 꼽힌다. 산을 오를수록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었던 희귀한 식물과 세계에서 제일 큰 꽃인 라플레시아도 만날 수 있다. 전 세계에 분포하는 동·식물 종의 30% 가량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학의 보고임을 증명하듯 지난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라반라타 산장

키나발루 산 등반을 위해 우선 산문(해발 1800m에 위치한 키나발루 파크)에서 입산 신고와 보험 가입을한 후 현지 산악가이드를 배정받는다.
유네스코 지정 국립공원이라 산악가이드를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 키나발루 산 정상 등정은 1박 2일 코스로 산장 숙박은 필수사항이며 해발 3273m에 위치한 라반라타 산장 등 산장 4곳을 선착순 별로 배정받아 이용한다.
라반라타 산장에서 키나발루 산 정상까지는 개인 차가 있으나 2~4시간 걸리며 산장의 침실 수가 제한적이라 하루에 192명만 등반할 수 있다.

정상 산행이 어렵다면 저지대에서 키나발루 산을 즐겨보자. 키나발루 파크와 메실라우(해발 2000m)에는 도미토리 형식부터 럭셔리한 별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으며 이 곳에 마련된 다양한 트래킹 코스를 산책하거나 키나발루 국립공원 입구에서 차로 40분 거리의 포링 자연 유황 온천과 캐노피 정글 워킹을 추천한다.

캐노피정글워크

정글의 커다란 나무와 나무 사이를 나무판과 줄로만 연결 해놓은 20~40미터 높이의 캐노피 워킹은 울창한 열대 우림이 발 아래로 내려다 보여 동남아의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 버리는 스릴만점 코스다.

캐노피 정글 워킹 후 내려오는 길에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인 포링 유황 온천에서는 노천도 이용이 가능하며 족욕과 온천 그리고 수영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산행에서의 피로를 말끔히 풀 수 있다. 겨울 막바지 등반, 관광, 휴양 세가지 모두 충족 시키기에 코타키나발루 만한 곳도 없다.

수트라하버 생츄어리 롯지 한국사무소
www.suterasanctuarylodges.co.kr
02-752-6262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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