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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노심초사’ 당국은 ‘여유만만’국토부, 국제선 단계적 회복 연말까지 50% 수준
이정민 기자 | 승인2022.04.06 21:58

국제선 주요 노선이 다음달 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된다.

국토교통부는 5월부터 항공편을 대폭 증편하고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 50%의 회복을 목표로 하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밝혔다.

먼저 1단계로 운항규모가 축소된 국제선 정기편을 5월부터 매월 주100회씩 대폭 증편할 계획이다.

현재 4월 기준 주 420회인데 5월에는 주 520회, 6월 주 620회까지 늘린다.

그동안 코로나19 유입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국제 항공편의 노선과 운항규모는 매월 방역당국 협의를 거쳐 결정됐지만 5월부터는 코로나19 이전과 유사하게 국토부의 항공 정책 방향에 맞춰 정기편 증편이 이뤄지며 국토부는 ▲현지 방역상황 ▲입국 시 격리면제 여부 ▲상대국 항공 정책의 개방성 등을 종합 고려, 빠른 여객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노선들을 중심으로 항공 네트워크를 복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천공항의 시간당 도착 항공편 수 제한을 2년 만에 10대에서 20대로 완화하고 부정기편 운항허가 기간도 당초 1주일 단위에서 2주일 단위로 개선한다.

또한, 지방공항도 세관·출입국·검역 인력 재배치 등 준비기간을 거쳐 국내 예방접종완료자를 대상으로 5월 무안·청주·제주공항, 6월 김포·양양공항 순으로 국제선 운영이 추진된다.

2단계는 오는 7월부터 엔데믹까지로 관계기관은 국제기구 여객수요 회복 전망과 2022년 인천공항 여객수요 및 항공사 운항 수요조사 결과 등을 종합 고려해 올해 국제선 복원 목표를 50%로 설정하고 7월부터 국제선 정기편을 매월 주 300회씩 증편할 예정이다.

6월 주 620회에서 7월에는 주 920회, 8월 주 1220회에 이어 11월까지 주 2420회로 점차 늘려나간다는 게획이다. 주 2420회는 지난 2019년말 대비 51% 수준이다.

아울러 2단계부터는 인천공항의 시간당 도착 항공편 수를 30대로 확대하고 지방공항 운영시간도 정상화하는 한편, 방역 위험도가 높은 국가의 항공편 탑승률 제한을 폐지한다.

엔데믹 이후인 3단계부터는 모든 항공 정책이 정상화 될 예정이다.

매월 단위로 인가되던 국제선 정기편 스케줄도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국제표준에 맞춰 하계·동계시즌 매년 2차례 인가되며 인천공항 시간당 도착 편 수 제한도 평시와 같이 40대로 정상화 된다.

한편, 여행사를 중심으로 한 업계에서는 정부의 항공 노선 재개 방안이 너무 안이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6일 발표된 국토부의 3단계 방안을 두고 상반기 중 단계적 해결은 좋지만 연말까지 정상화 수준의 50%는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상대국 항공 정책의 개방성까지 미리 걱정하는 등 소극적인 대처 방안은 여행과 항공업계 빠른 회복을 가로 막는 조치며 업계는 한 시가 급한데 정부는 ‘여유만만’이라고 꼬집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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