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선포식이 지난 26일 프라자호텔에서 열렸다.

급증하는 중국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이번 선포식에는 김 종 문관부 제 2차관, 김관용 경북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이재성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MOU체결을 통한 관광객 교류 활성화에 협력할 것으로 약속하고 배우 이상윤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왼쪽부터 권영진 대구시장, 배우 이상윤 씨,김관용 경북지사

권영진 대구시장은 “경북·대구와 중국은 34억 달러 규모의 교류를 하고 있는 만큼 문화, 인적 교류 폭도 넓혀가자”고 말했다.

경북·대구는 7가지 관광 테마로 여행객 시선을 끌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 밝힌 7가지 테마는 ▲한국 문화의 원류 ▲한·중 인물루트 ▲새마을·산업화 관광 ▲패션·뷰티 의료관광 ▲강·산·해 힐링관광  ▲한류체험 관광  ▲사계절 축제 관광 이다.

경북·대구에는 지난 1월에만 1500여명의 중국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수도권을 제외한 관광지중 가장 많은 중국 관광객을 맞은 곳이다.
이미 중국 칭다오와는 교류 협력 중이며 중국 시안과도 자매도시 협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포식에서는 성공기원 퍼포먼스를 비롯해 플라잉 비크공연에 이어 청계광장으로 이동해 제막식 및 거리홍보 행사를 가졌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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