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항공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국제선 운항편은 2.6% 줄었지만 여행객은 무려 26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월 여행객이 폭증했다기 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이른바 ‘텅’빈 채로 운항을 한 것으로 보인다.

4월 국제선 운항편은 1만 726편이었으며 여행수는 65만 18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선 역시 작년 동기 대비 운항편은 3.8% 줄었지만 여객수는 6.2% 증가했다.

항공사별로 살펴보면 대한항공이 공급석과 여객수에서 가장 많았다.
대한항공은 공급석 95만 697석, 여객수 76만 4810명이었으며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제주항공이 뒤를 이었다.

최근 까지 제주항공이 가장 많은 여객수를 기록했지만 최근 유럽 등 장거리 목적지 노선 운항이 회복 되고 동북아 노선 운항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같은 현상은 당분간 유지 될 것으로 보인다.
외항사는 공급석 38만 8222석, 여객수 26만 1897명으로 코로나 펜데믹 이후 가장 많은 여객수를 기록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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