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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포스트코로나 어떻게 준비하나연방정부 주도 10년 중장기 구체적 목표 설정
이정민 기자 | 승인2022.05.18 21:43

대양주 최대 관광교역전인 호주관광교역전(2022 Australia Tourism Exchange, ATE)가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시드니에서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ATE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개최했는데 올해에는 현지 대면행사와 온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된다.
 
호주는 코로나 이후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 올 ATE에는 국내 주요 여행사 및 현지 랜드사를 포함 30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며 참가중이다.

포스트코로나 이후 가장 큰 성장이 기대되는 대양주 시장인 만큼 시장 움직임도 시그널은 좋은 상태다.

먼저 항공 운항이 늘어나는데 젯스타는 오는 11월 2일 인천~시드니 노선에 취항하며 콴타스항공도 오는 12월 10일부터 인천~시드니 직항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호주는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중장기 전략으로 호주 연방정부는 이른바 ‘방문자 경제(visitor economy)’ 규모를 2030년까지 호주달러 2300억불(한화 약 207조원) 규모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호주 국가 관광 중장기 전략 THRIVE 2030’을 지난 3월에 밝힌바 있다.

호주 연방정부는 이같은 전략을 통해 주정부, 지역사회 및 관광업계와 함께 호주 사회에 의미 있고 지속가능한 혜택을 전달하며 코로나19 이후 호주 회복을 위한 중요한 과정으로 보고 있다.

‘방문자 경제(visitor economy)’는 방문자들에게 양질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내용으로 ▲글로벌 경쟁력 ▲수익성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비즈니스 업체들이 포함돼 있다. 현재 30만 개 이상의 사업체들이 있으며 직간접적으로 백만 명 이상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방문자 경제는 호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자리, 성장 그리고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전략 정책 우선순위도 주목할 만 하다. 7가지 우선순위는 ▲협업을 통한 성공 제시 ▲데이터 및 인사이트 개선 ▲안정적이고 탄력적인 인력 양성 ▲최첨단 비지니스 관행 수용 ▲방문자 수용 인프라 개선 ▲시장 구축 및 방문자 유치 ▲독특한 양질의 상품 개발 (호주 원주민 문화 경험 포함)이다.

단계별 목표도 정했다.
중기목표로는 2024년까지 호주달러 1660억불까지 회복(이 중 호주달러 700억불은 지역에서 달성)을 목표로 하며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호주달러 2300억불까지 성장(이 중 호주달러 1000억불은 지역에서 달성)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는 회복단계로 방문자 경제 재구축에 주력하며 타깃 해외관광객 유치 활성화, 인력 부족 등의 공급 문제 우선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는 통합단계로 목표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성장 추진에 주력하는데
▲타켓팅 및 다각화된 시장 포트폴리오 구현 ▲신규 상품 및 지역에 대한 투자 ▲비즈니스 업무 관행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마지막 가속화 단계로 2028년부터 2030년까지는 앞서 추진단계들에서 진행한 내용을 토대로 성장 가속화, 서비스 질 개선 및 방문객의 양적 성장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호주 연방정부는 중장기 전략 달성을 위해 초기 지원을 제공할 계획인데 먼저 여행업계 및 여행서비스제공업체가 계속 운영을 하고 코로나19로 인해 크레딧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재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호주달러 7550만 불(한화 약 670억 원)정도로 예상된다.

아울러 향후 3년간 호주가 새롭고 다양한 해외시장으로부터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주요 이벤트 호주 유치 추가 지원을 포함, 호주달러 6000만 불(한화 약 533억 원)이 지원된다.

향후 2년간 관광산업이 주도하는 방문자 경제 온라인 채용 및 기술 관련 플랫폼 개발에만 호주달러 200만 불 지원도 계획돼 있다. 

호주는 범국가적 관광전략을 10년 단위로 세워 발표를 해오고 있는데 직전 전략은 2020년에 종료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신규 전략 수립 작업이 지연, 2022년 2월 호주 국경 재개방 시점에 맞춰 이번 전략을 발표, 코로나19로 인해 큰 타격을 받은 방문자 경제를 하루 속히 회복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엿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이번 전략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방문자 경제를 회복하는 목적이 크지만 코로나19 전부터 호주 방문자 경제가 고민해 온 구조적인 문제들도 이번 전략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등 향후 성공적인 10년을 위한 미래지향적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해당 내용은 호주 무역관광투자부(Ministry of Trade, Tourism and Investment), 호주무역투자대표부(Austrade), 호주관광청(Tourism Australia), 현지 언론 등 종합한 내용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하는 해외 지역별 분석 자료를 인용했음을 밝힌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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