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13일부터 잠정 중단했던 외국인 관광객 대상 단기방문(C-3) 및 전자 비자 발급이 6월1일 부터 재개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10일 방역당국 주재로 개최된 해외출입국 관리 체계개편 관련 관계부처 해외유입 상황평가회의의 결정에 따라 재개하는 것으로 일반국가(Level 1)로 분류한 국가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단기방문(C-3)비자 발급 및 온라인을 통한 전자비자 발급을 재개한다.

그동안 필수목적 방문자에게만 제한적으로 허용했던 단기방문(C-3)비자 발급을 일반국가(Level 1) 외국인을 대상으로 법령에서 정한 단체·개별관광, 친지방문, 상용활동 등 모든 분야로 확대된다.

아울러, 2020년 4월 6일부로 중단된 우수인재, 외국인환자, 단체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전자비자 발급도 재개된다.

효력이 잠정 중지됐던 단기 복수비자 효력도 부활한다.

2020년 4월 13일부로 정지됐던 다수 방문 가능한 단기 복수비자 효력을 2020년 4월 5일 이전에 발급받은 비자로 유효기간이 남아 있는 경우 별도의 조치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방역당국에서 주의국가(Level 2)로 분류한 국가의 외국인인 경우에는 기존과 같이 인도적 사유 등 필수 목적 방문자에 한해 비자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이번 완화 조치는 향후 국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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