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항공은 코로나펜데믹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국제선은 운항편 1만 2097편 여객수 94만 154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운항편 1만 994편 대비 1천 여편 늘었으나 여객수는 4배가량 증가한 셈이다.

국제선은 전월대비도 크게 늘었다. 4월 국제선 여객수는 65만 여명으로 올해 1월 35만 여명에서 꾸준히 상승해 오고 있었지만 증가폭은 5월이 가장 크다.

국제선 여객수 증가에 따라 국내선 여객수는 상대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으나 방역 관련 조치들이 대부분 풀리면서 국내선 여객수 역시 펜데믹 이후 가장 큰 증가세를 보여 345만 7151명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대비 무려 1백만 명이 늘어난 수치다.

항공사별로 살펴보면 국적사 공급석 456만 951석, 운항편 2만 6398편, 여객수 404만 6935명을 기록했다. 이중 대한항공이 공급석, 운항편, 여객수가 가장 많았는데 대한항공 5월 전체 여객수는 89만 8524명을 기록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 69만 511명, 제주항공 64만 1967명으로 뒤를 이었다.

외항사는 공급석 50만 9072석, 운항편 5246편, 여객수 39만 1934명을 기록했다.
참고로 4월 외항사 공급석은 38만 8222석, 운항편 4388편, 여객수 26만 1897명이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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