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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한-대만 관광 확대’ 무엇이 필요한가?‘제35차 관광교류회의’ 주요 발표 내용
이정민 기자 | 승인2022.07.03 16:24

지난 6월 30일~7월 1일까지 대만 신주시에서 열린 ‘제35차 KATA-TVA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에서는 양측 주요 관계자들의 깊이 있는 현황 발표 및 미래 전략이 공개 됐다.

본지는 한국과 대만의 대표 항공사 및 여행사 관계자 그리고 관광청의 전략 및 계획 발표의 핵심 내용을 정리 했다. (순서는 현장 발표순)

◆황이평 타이완관광청 서울사무소 소장
‘포스트 펜데믹 시대에 대응하는 관광추세, 구체적 전력과 행동’

▲황이평 타이완관광청 서울사무소 소장

황이평 타이완관광청 서울사무소 소장은 타이완 관광의 미래 방침으로 ▲관광테마의 다양화 ▲관광 여정 4계절 충실화 ▲빅데이터를 활용한 포스트 펜데믹 뉴비전 수립 등을 꼽으며 타이완의 국제 관광 시장에 대한 정책을 밝혔다.
먼저 올해는 국경 개방을 통한 단거리 여정을 우선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2023년 장거리까지 확대하고 2024년에는 유치 가능한 관광객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한국과 일본 여행객을 합쳐 250만 명 목표를 이때 달성한다는 계획이며 2025년에는 지속 가능한 관광객 유치 정점을 맞는 시기로 양국 교류 300만 명 달성이 가능해 질 것 이라는 예상이다.
2022년부터는 다양화된 테마 여행 보급을 위한 3대 전략을 수행하며 문화, 생태, 미식, 자전거 여행 등의 콘텐츠를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포스트 펜데믹 시기 대응 방안으로 ▲전세기 보조 방안 ▲인센티브 그룹 지원 방안 ▲산업 협력을 통한 미디어 노출 ▲크루즈 보조 방안 등을 밝혔다.

◆이장의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 지사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관광 트렌드와 전략’

▲이장의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 지사장

이장의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 지사장은 최근의 관광 트렌드에 맞는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의 사업전략 및 시행계획을 밝혔다.
단계별 추진 과제로 1단계 관광교류 제한 지속 시점을 넘어 2단계 관광교류 재개 시점에는 업계와 공동으로 대규모 방한상품 판촉 프로모션, 한-대만 지방공항 노선 연계 상품 판촉 재개, 현지 유통채널 복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후 3단계 관광교류 확대 단계에서는 소비자 이벤트 확대와 한-대만 우호 기반 정서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는 한-대만 자매결연도시 공동 협력사업이 포함돼 있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장은 한-대만 관광교류 조기 정상화를 위한 당면과제로 ▲무격리로 자유로운 여행 환경 조성 ▲출입국 PCR 검사 등 방역 간소화 ▲무사증 교류 조기 재개 ▲직항노선 조기 회복 ▲상호 방문 대면 교류 강화 등을 요청했다.

◆화더린 중화항공 여객운수처 협리
‘펜데믹에 직면한 항공시장 계획과 변화’

▲화더린 중화항공 여객운수처 협리

화더린 중화항공 여객운수처 협리(協理)는 최근의 항공 시장 현황을 설명하며 향후 타이완의 봉쇄 해제 후 중화항공의 운항 계획을 발표했다.
화더린 협리가 밝힌 8월~9월 운항 계획으로 ▲미주 노선의 경우 LAX/ONT는 데일리 운항 계획이며 SFO는 매주 5회로 증편, YVR 노선은 매주 3회 예정이다.
▲동남아 노선은 BKK는 2데일리, SIN 매주 3회, SGN·HAN 매주 10회, PEN 매주 3회, KUL 매주 4회, MNL 매주 10회, JKT 데일리, RGN 매주 2회 예정이다.
▲대양주 노선은 SYD/MEL 노선의 경우 매주 2회, BNE 매주 1회, AKL 2주 1회 ▲유럽노선은 FRA 매주 4회, AMS 매주 3회, LON 매주 2회 ▲동북아 노선의 경우 인천 매주 7회, HKD 매주 7회, NRT/KIX 매주 3회, FUK/NGO 매주 2회 예정이며 ▲중국노선은 BJS 매주 2회 등이 예정돼 있다.
중화항공은 앞으로 한국여행업협회-타이완관광협회 및 관련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한국 운항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증원지앙 에바항공 협리
‘펜데믹에 직면한 항공시장 계획과 변화’

▲증원지앙 에바항공 협리

증원지앙 에바항공 협리(協理)는 한국 노선 하반기 운항 계획을 소개했다. 우선 항공편은 에바항공의 역량에 따라 적기에 항공 기종을 조정, 노선 추가를 진행하며 펜데믹 이전의 수송능력으로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타이베이 노선은 3분기 주 2회, 4분기 데일리 운항 예정으로 B787 기종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며 김포~송산 노선은 4분기 운항을 예정하고 있다.

◆김종민 대한항공 타이베이 지점장
‘펜데믹 시대의 항공시장 변화와 계획’

▲김종민 대한항공 타이베이 지점장

김종민 지점장은 우선 2년 만에 재회에 대해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김 지점장은 “오랫동안 기다리던 만남이 성사돼 감격스럽다”며 “대한항공은 향후 더 좋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대한항공은 국제선 노선은 입국 제한 완화와 수요 동향 등 종합적인 상황은 감안해 점진적으로 공급을 늘릴 계획으로 2023년 2분기 기준 ASK(Available Seat Kilometer)를 78%까지 회복시킨다는 방침이다.
6월까지 주 3회 운항 역시 7월부터는 주 4회 운항으로 늘린다.
증편은 꾸준히 늘릴 예정인데 8월에도 추가 증편이 예정돼 있고 다가오는 추석 전에는 데일리 운항도 기대해 볼 만한 상황이다. 김 지점장 역시 조속한 입국제한 완화, 상호 비자 면제 재개 등을 당부 했다.

아울러 향후 양국 간 여행이 예전처럼 완전한 회복이 시작됐을 경우 재방문객이 먼저 찾을 것인지, 첫 방문객이 우선 방문할 지에 따라 항공사를 비롯해 관계 기관들의 전략이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항공 예약 트렌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지점장은 "과거에는 6개월 이후 여행에 대한 예약이 주로 이뤄졌는데 지금은 길어봐야 3개월 이후의 여행 예약이 주로 이뤄지고 있다"며 "소비패턴의 변화로 항공사가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대해 적절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우리쪽(항공사)에 피드백을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우람 티웨이항공 대만 지점장
‘2022 변화의 시작’

▲전우람 티웨이항공 대만 지점장

대구에 거점을 두고 있는 티웨이항공의 경우 해외발 대구행 현지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대구 취항 노선 수송객 수는 일본이 가장 많았으며 대구 노선 해외 현지 판매 비중은 대만이 45%로 가장 높았다. 이에 따른 티웨이항공의 해외 마케팅 전략은 해외 거점화 전략을 통한 인바운드 판매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해외에 있는 대표 지점을 중심으로 현지 판매를 확대 한다는 전략으로 대만의 경우 지난 2019년 2월에 지점을 설립 총 7개 노선을 운영해 왔다.

◆린정광 신주시도시마케팅처 처장
‘가볍게 떠나는 신주 여행’

▲린정광 신주시도시마케팅처 처장

이번 제35차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를 개최한 신주시는 대만 타지역에 비해 비교적 한국 여행객 방문이 적은 곳이다. 하지만 타이베이를 통해 입국할 경우 고속철도를 타면 2정거장, 차량 이동시 1시간이면 도착하는 곳으로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TSMC 단지가 있는 곳이다.
대만의 ‘실리콘 밸리’라 불릴 만큼 젊은 인재들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 향후 기대되는 여행 목적지중 하나다. 대만에서도 거주민 연령대가 가장 낮은 곳으로 ‘바람의 도시’라고도 불린다.
린정광 신주시도시마케팅처 처장은 “옛 도시 야간 비행은 물론 고적과 역사적인 건물들 그리고 시내의 아름다운 야경은 대만의 미래가 주목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도심 속 곳곳에 자리한 시민을 위한 공원은 여행의 여유로움을 느끼기에 충분하며 주먀오 자전거 도로에서 즐기는 자전거 타기도 흥미롭다.

◆박철홍 전라남도 주무관
‘전라남도 관광 정책 방향 및 관련 사업’

▲박철홍 전라남도 주무관

박철홍 전라남도 주무관은 “전라남도는 동부와 서부를 열차 이용 시 비교적 편하게 도착할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하며 “가오슝 공항까지 접근성이 좋아 왕래가 활발했던 여행지”라고 말했다. 전남을 방문한 외래 관광객중 대만 여행객은 일본에 이어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펜데믹 이전 증가속도의 경우 대만인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로 인해 전남에서는 대만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 및 이벤트도 계획중이다.

◆김기완 대구광역시 주무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구관광 발전 전략’
 

▲김기완 대구광역시 주무관

대한민국 3번째 규모의 도시로 지금은 첨단사업을 지속하며 관광분야에도 특별한 투자와 관심이 늘고 있다. 대구는 티웨이항공 운항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대만과의 교류확대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대만 운항 매주 5회, 대만 타이거항공이 매주 5회 운항을 이어왔다. 각종 통계 수치도 대만과 대구의 관광교류 증가세를 보여 주고 있다.
스카이스캐너 조사 2018년 대만 관광객 단거리 여행 최선호 목적지중 대구가 1위를 차지했으며 kkday 조사 2019년 대만 개별관광객 대상 대구 여행 검색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35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부킹닷컴 조사 2019년 대만 관광객 선호 관광지중 대구가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19년 기준 한국을 찾은 대만 관광객 중 23.6%가 대구를 찾았으며 대구공항을 통한 대만인 입국객수는 2018년 대비 178.9%가 증가했다. 이는 연간 약 30만 명의 수치다.

이에 김기완 주무관은 한-대만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입장에서 몇 가지를 제언했다.
먼저 양 도시 간(대구~타이베이) 협약을 통한 교류 및 관광 이미지 상호 홍보의 지속 확대로 문화 행사 상호방문을 제시했는데 대구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인 대구 치맥축제와 타이베이 랜턴축제 상호 홍보관 운영 등을 언급했다.
이어 ▲양 도시 지방국제공항 신규 노선 취항을 위한 관광 항공 유치 전담팀 운영 ▲단절된 여행상품 개발 비즈니스 기회를 위한 국제 온라인 트래블마트 상설화 ▲핵심여행사-유관기관-자지체간 지속적인 공동홍보 등 협력사업 ▲회복시점에 따른 여행사 대상 지자체 지원체계안 마련 등을 제시했다.

◆윤 민 타이드스퀘어 대표
‘포스트코로나 시대 스마트관광 트렌드’

▲윤 민 타이드스퀘어 대표

한국에서의 온라인 여행산업의 변화에 대한 설명을 이어간 윤민 타이드스퀘어 대표는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온라인 여행 시장은 매우 복잡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로컬과 글로벌 기업들이 치열한 자리 다툼을 이어가는 가운데 펜데믹을 맞아 플랫폼 기업의 상승세가 뚜렷하다고 설명하며 특히 이커머스 분야까지 여행 분야에 자리를 내어주고 있는 형국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제관광이 다시 정상화 되며 국내 여행 플랫폼 기업들은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데 전형적인 온라인 마켓 시장의 방법처럼 기존의 기업을 인수하는 형태로 양적 팽창을 가져 오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액티비티 중심의 플랫폼 기업들의 변화도 진단했다.
윤 대표는 “기존 숙박만 제공하던 플랫폼 기업들은 최근 식당 예약, 요가 프로그램 예약 등 기존 여행 영역을 넘어 서로의 범위를 넘나들고 있는 것으로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 본회의 영상 보기>

◆‘2022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 1부 현장영상 풀버전
https://www.youtube.com/watch?v=EKPYcnjGrwY

◆‘2022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 2부 현장영상 풀버전
https://www.youtube.com/watch?v=IQypLqlqkRM

◆‘2022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 3부’ 현장영상 풀버전
https://www.youtube.com/watch?v=hEJXglWrRCE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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