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됐다. 2023년 관광분야 예산안은 1조 2261억 원으로 ▲2021년 본예산 1조 4998억 원 ▲2022년 확정예산 1조 4496억 원에 이어 3년째 감소다.
 
참고로 총예산안은 올해보다 5.2% 증가한 639조며 문화체육관광부문은 2022년 9조 975억 원에서 2023년 예산안 8조 5038억 원으로 6.5% 줄었다.

장기 목표로 2022년 인바운드 970만 명에서 오는 2026년 1750만 명을 목표로 잡았으며 관광시장 회복 및 관광산업 혁신지원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시장의 재도약을 위해 권역별 광역관광개발 등 지역특화 ▲관광개발 추진 및  한류 등 차별화 된 관광콘텐츠 발굴·육성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확대 추진 및 ‘한국관광 데이터랩’ 등 활성화 ▲관광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통한 스마트관광 생태계 조성 등이 주요 예산으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 투입되는 자금으로 관광산업 회복‧도약을 위한 ‘한국관광의 해’에 100억 원이 신규로 투입되며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홍보‧마케팅 확대를 위해 797억 원에서 조금 늘어난 832억 원이 투입된다.

고품격 관광서비스를 위한 의료‧웰니스 관광 확대 예산도 120억 원에서 132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특색 있는 지역관광자원 확충을 위한 지원 강화를 위해 811억 원에서 증가한 966억 원이 배정됐다.

한편, 코로나 19 이후 관광수요 증가에 대비한 관광 활성화 기반 강화 및 관광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사업으로 외래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스마트 모빌리티·플랫폼을 통합한 스마트관광도시를 10개에서 13개소로, 관광기업 해외지원센터를 1에서 2개로 확대한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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