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월부터 8월까지 시행한 네트워크리부팅(Network Rebooting) 프로그램에서 지역별 핵심노선에 대해 우수한 운항 회복 실적을 달성한 항공사를 선정, 시상식을 5일 개최했다.

‘네트워크 리부팅’ 프로그램은 여객수요, 여객수요·코로나 피해 심각도·운항기여도 등을 고려해 선정한 총 64개 지역별 핵심노선의 공급력을 확대, 허브 네트워크를 조속히 재건하기 위해 마련된 마케팅 지원책으로 하계 성수기를 겨냥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시행됐다.

이를 통해 지난 3개월간 64개 대상 노선 중 33%, 21개 노선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50% 이상의 여객 회복률을 달성했으며 운항횟수는 전년동기 대비 약 3배(6784회→2만 23회) 증가하면서 비 대상 노선의 동기간 운항증가율(+86%)에 비해 109%p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적사 및 외항사 총 8개 항공사가 12개 노선에서 우수실적을 달성했다.

국적사는 ▲대한항공(도쿄‧LA 노선) ▲아시아나항공(방콕‧LA‧프랑크푸르트 노선) ▲에어서울(괌 노선) ▲진에어(방콕‧클라크필드 노선)가 선정됐으며 외항사는 ▲아스타나항공(알마티 노선) ▲에미레이트(두바이 노선) ▲에티오피아항공(도쿄 노선) ▲터키항공(이스탄불 노선)이 선정됐다.

▲왼쪽부터 김형신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발큰 텔세렌 터키항공 인천지점장, 박정우 진에어 영업지원팀장, 이경민 에어서울 마케팅팀장,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 이윤희 대한항공 여객영업부장, 김진욱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마케팅팀장, 김영성 아스타나항공 GSA대표이사, 정연주 에미레이트항공 공항지점장, 미레탑 테클라예 에티오피아항공 한국지사장 외 1명

진에어의 방콕 노선이 최우수 실적을 달성하고 에어서울의 괌, 진에어의 클라크필드 노선이 뒤를 이으며 동남아 지역에서는 LCC의 활약이 돋보였으며 국적 대형 항공사와 외항사 역시 일본 및 중장거리 노선에서 저력을 나타냈다.

공사는 선정된 항공사에 각 노선에 대한 운영비 및 홍보‧마케팅 비용으로 최소 20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까지 총 34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td@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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