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조용만 제2차관 주재로 ‘2022 한-스페인 관광협력 협의회’를 열어 현재 3년째 추진하고 있는 ’20~’22 ‘한-스페인 상호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발전적인 성과 계승을 위한 관광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과 스페인은 양국 관광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20-’22‘한-스페인 상호 방문의 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는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페르난도 발데스 베렐스트(Fernando Valdes Verelst) 차관이 스페인 측 대표로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3년여에 걸친 상호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그동안 추진해온 양국 협력사업 이행 성과를 점검하고 공유했다. 특히 상호 방문의 해 종료 이후에도 성과를 발전적으로 계승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의 관심이 높은 세계문화유산 관광, 스마트 관광, 미식 관광 등 주제별 관광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내년 1월 마드리드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관광박람회(FITUR)를 계기로 현지에서 한국 관광을 홍보할 수 있는 방안도 협의했다.

한편 본지는 페르난도 발데스 베렐스트 차관 인터뷰 내용을 9월 26일자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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