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가 알리바바 그룹의 종합 여행 서비스 ‘플리기’와 공식 제휴 향후 최대 5만여 개 국내 호텔 및 숙박상품을 ‘플리기’에 공급하기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

‘온다’는 호텔 및 숙박 상품을 40여 개 이상의 온라인 판매채널에 공급하고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행 B2B 테크 스타트업으로 국내 최초 2년 연속 에어비앤비 우수파트너 선정, 국내 첫 구글호텔 제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도 탄탄한 제휴 관계를 구축해 왔다.

2016년에 론칭한 ‘플리기’는 중국의 선도적인 온라인 관광 플랫폼 중 하나로 항공, 기차, 숙식, 렌터카, 리조트 패키지, 관광지 입장권 등의 예약과 관광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여행플랫폼(OTP) 모델을 바탕으로 관광 사업자들이 디지털화 전환을 추진하고 플랫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플리기’는 현재 다양한 여행 서비스 상품을 제공하며 중국 MZ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코로나19 이후를 전 세계 관광업계가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양사의 협력은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전망이다. ‘플리기’는 ‘온다’를 통해 우수한 한국의 숙박 상품을 플랫폼 이용자와 연결할 수 있고 ‘온다’와 제휴를 맺은 국내 호텔, 숙박업체 및 공급사는 엔데믹 이후 중국 관광객의 관광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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