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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여행사···일본 '총력'JNTO, “FIT 넘어 MICE 목적지 자리매김”
이정민 기자 | 승인2022.09.27 20:56

일본 여행이 정상화됨에 따라 국내 항공사과 여행사가 일본 시장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항공사의 경우 한~일 항공 노선 관련 '증편' '운항재개' 차원을 넘어 '대대적 증편'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총력전을 시작했다.

항공 공급석이 늘어남에 따라 여행사 역시 관련 상품 출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아시아나항공이 10월 30일부터 일본 노선을 대폭 증편한다.
나리타는 주 10회에서 12회로 주 2회 증편하며 오사카는 주 7회에서 10회로 주 3회, 후쿠오카는 주 3회에서 7회로 주 4회, 나고야 주 2회에서 3회로 주 1회 증편했다.

이외에도 성수기 탑승률이 98%에 달하는 김포~하네다 노선도 증편을 계획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하계 스케줄 기준으로 일본 노선을 주간 총 143회 운항했지만 코로나팬데믹과 한·일 양국 간 무비자 여행 협정 폐지로 수요가 급감, 현재는 주 29회 운항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증편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일본 노선의 운항률을 코로나팬데믹 이전 대비 약 40% 수준까지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본의 입국 조치 완화 및 엔저 현상으로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 일본 노선 증편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면밀한 수요 분석을 통해 삿뽀로, 미야자키 등 관광 노선의 운항 재개 시점을 저울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다음 달부터 김해공항과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 주요 노선 운항을 대폭 확대 운항한다.

다음 달 11일부터 부산~후쿠오카, 부산~오사카 노선을 매일 왕복 1회로 증편 운항하며 17일부터는 매일 왕복 2회로 증편한다.

인천공항에서도 오사카 노선을 다음 달 20일부터 매일 왕복 1회로 증편 운항할 계획이다. 현재 에어부산의 일본 운항 노선은 부산~후쿠오카(주 3회), 부산~오사카(주 4회), 인천~후쿠오카(주 3회), 인천~오사카(주 3회), 인천~나리타(매일 1회) 등 5개 노선이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10월 11일부 개인 여행 허용, 무비자 입국 제한 철폐' 발표 직후 10월 일본 노선 예약률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일부 노선의 경우 지난 22일 발표 직전 대비 26일 기준 예약률이 약 20% 증가했으며 신규 예약자 대다수도 무비자 입국 허용 시점인 10월 11일 이후 출발 예약자로 분석, 개인 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에어도 주 5회였던 인천~오사카 노선을 7회로 지난 22일부터 늘렸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10월 1일부터 주 3회에서 7회로 증편하고 인천~나리타 노선도 10월 7일부터 주 7회에서 14회로, 인천~오사카 노선은 10월 14일부터 주 7회에서 14회로 늘린다.

에어서울은 일본 3개 노선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27일에는 인천~나리타 노선 운항을 재개했으며 10월 30일부터는 오사카와 후쿠오카 노선도 재운항한다. 세 노선 모두 하루 한 편씩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한편, 인터파크가 일본 자유여행 및 무비자 입국 허용 발표 직후인 9월 23일부터 25일 예약 데이터를 전주 동기(9월 16일~18일)와 비교한 결과, 일본 항공권 예약 건수는 268%, 여행상품 예약 건수는 204% 증가했다.

인터파크가 운영하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에서도 동기간 중 항공권 예약 건수와 거래액이 각각 1244%, 1257% 신장, 일본 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연정 인터파크 투어 그룹장은 “일본 자유여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항공, 패키지 등 전 카테고리에서 일본 관련 상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면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일본 여행의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인터파크 및 트리플만의 차별화된 데이터와 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이후 일본에서 출발하는 방한 전세기도 다시 운항된다.
일본발 방한 전세기는 코로나팬데믹 이후 처음이다.

총 189명이 탑승하는 전세기는 9월 29일~10월 1일 일정의 제주~오사카 노선 전세기로 한국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티웨이항공이 공동 추진했다.

그동안 일본발 방한 전세기는 정기노선이 없거나 수도권 대비 편수가 적은 지방 항공노선을 운항하며 관광객 유치와 지방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특히 이번 일본발 방한 전세기는 코로나로 전면 중단된 지 3년 2개월만의 부활이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이같은 분위기에 맞춰 방일 한국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세이노 사토시 JNTO 이사장은 이메일을 통한 인사에서 “방일 관광객의 입국을 본격적으로 재개할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JNTO는 해외 여러분들이 다시한번 일본을 방문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JNTO는 지금까지 일본의 매력인 문화나 역사, 자연, 미식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여행, 어드벤처 여행, 고품격 여행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한 개인여행은 물론 국제회의나 인센티브 여행에 있어서도 매우 매력적인 나라며 이번 조치에 따라 MICE 개최에도 적합한 목적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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