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요 여행사 예약 실적이 코로나 펜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 회복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인터파크 11월 예약 패키지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53% 급증했는데 이는 2019년 11월과 비교해도 근접 수준이다.

하지만 중국 여행시장이 빠진 집계로 중국 시장이 회복할 경우 좀 더 빠른 회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우리 국토교통부에서는 지난 9월 한~중 항공 운항 횟수로 대폭 늘렸지만 실제 중국 아웃바운드 상품 출시 및 예약은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항공사 역시 조금씩 운항을 재개하고 있는데 제주항공의 경우 12월 6일부터 인천~웨이하이 노선 운항을 주 1회에서 주 2회로 증편을 비롯해 지난 11월 10일 인천~옌지 주 1회(목), 11월 18일 인천~하얼빈 주 1회(금)로 운항을 재개했고 이날부터 인천~웨이하이 노선을 주 2회로 증편해 매주 4회 한~중국 노선을 운항한다.

중국 현지에서도 조금씩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그동안 철저하게 유지해 오던 ‘제로 코로나’ 방침을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는 모양새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증 중국 주요 도시에서는 지난 2일 부터 대중교통 이용 및 공공장소 출입 시 핵산검사 철회를 속속 적용하고 있다. 이는 사실상 ‘제로 코로나’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은 방역 조치 완화를 검토할 여지가 있음을 언급하고 있는데 관계자들은 자국민 피로감 증가와 불만 고조 등 민심 동요로 인해 기존 방역 정책을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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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항공 운항 현황(2022년 11월 29일 기준)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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