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데일리 이정민 기자] 2월 항공운송시장은 국제 및 국내 여객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증가, 강한 상승세를 지속했다.

2월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15.7%, 14.6% 증가했다고 국토교통부는 밝혔다.

2015/2016년 2월 운항 실적

국제선 여객은 저비용항공사 중심의 신규노선 및 운항 확대, 저유가에 따른 국제선 유류할증료 면제로 인한 항공여행 비용절감 효과, 일본, 유럽 등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5.7% 상승하면서 585만 명을 기록했다.

국가별 현황

지역별로는 내국인 여행수요 증가 등으로 일본(30.5%), 대양주(21.8%), 동남아(14.8%) 노선실적이 크게 증가하면서 국제선 여객성장을 견인했다.

주요 공항별 현황

공항별로는 국제선 여객 비율이 가장 높은 인천과 김해 공항이 각각 14.1%, 44.1% 증가하고 대구(95.8%), 제주(17.0%) 공항이 운항 증가와 함께 전년 동월대비 여객 실적이 성장세를 나타냈다.

항공사별 국제선 현황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월대비 10.8% 증가했고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61.1% 증가했으며 국적사 분담률은 65.1%를 기록했다.(대형국적사 46.7%, 저비용항공사 18.3%)

국내선 여객은 저비용항공사의 정기노선 확대, 제주 인구유입 확대 및 관광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4.6% 증가를 기록했다.

항공사별 국내선 현황

공항별로는 정기편 운항이 확대된 청주(53.2%), 김해(24.5%), 제주(16.0%) 공항에서 두 자리 수 이상의 실적 증가를 보였으며 김포공항은 전년 동월대비 9.9% 성장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01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3.7% 증가했고 저비용항공사는 127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4.9% 증가와 함께 55.8%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3월부터 동계성수기가 끝나고 북핵 도발로 인한 한반도 긴장고조, IS의 브뤼셀 공항테러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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