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주된 이유는 친구 및 가족들과의 재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객들의 새해 여행의 주요 목표를 질문한 아고다의 ‘여행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 상위 3개 이유로 ▲사랑하는 이들과의 재회 ▲웰니스 ▲음식 및 문화예술로 나타났으며 ▲모험과 ▲인생의 이정표를 기념하는 것이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가족 또는 친구들과의 재회의 목적으로 휴가를 계획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는 대만 (33%), 호주 (31%), 미국 (25%)으로 조사된 반면, 여러 다른 국가의 여행객들은 보다 다양한 동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한국, 태국, 싱가포르 여행객은 정신적 및 육체적 재충전을 가장 중요한 이유로 답하며 ‘웰니스’가 2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일본 (44%), 대만 (24%), 베트남 (23%) 여행객의 가장 큰 여행 동기는 음식 및 문화예술의 재발견이었으며 특히 일본인 여행객은 무려 44%의 비율로 단일 국가에서 선택한 여행 동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필리핀은 주된 이유로 ‘모험’ (30%)을 손꼽았으며 인도네시아 여행객(23%) 사이에서도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설문조사는 YouGov와 함께 만 18세 이상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베트남, 대만, 한국, 미국 여행객 총 1만명 이상을 상대로 진행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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