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은 오는 9일 밤 9시 30분 SBS 스포츠 채널에서 방송될 다큐멘터리 '특집 박항서의 라스트댄스' 프로그램 제작 지원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베트남의 국가대표 축구 감독이자 국민 영웅이었던 박항서 감독의 지난 5년 간의 여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그는 방송을 통해 “평범한 축구 감독으로 기억에 남고 싶고, <참 친절한 감독이었다. 베트남을 좋아했다> 이렇게 기억된다면 저는 만족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월 18일 베트남항공은 박 감독이 그간 보여준 노고와 헌신, 영광과 승리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한국-베트남 노선의 평생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을 박 감독 부부에게 선물했다. 또한, 수많은 우승과 기쁨을 안겨준 그에게 베트남 정부는 감사의 표시로 3개의 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베트남항공 원휘 한국지사장은 “지난 5년간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 국가 대표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에게 많은 귀감이 됐다. 비록 그의 여정은 마무리 됐지만 베트남을 향한 그의 마음은 잊혀 지지 않을 것이다. 그의 공로에 고마움을 표시하고자 이번 방송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승우 기자  csw@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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