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토교통성은 관광 진흥 논의를 위한 전문가 회의를 지난 9일 열고 관광 진흥 추진 기본계획 초안 발표 및 2025년까지 방일 외래객 1인당 소비액 20만 엔을 목표로 제시했다. 2019년도 1인당 소비액 15.9만엔 대비 25% 증가된 수치다.

아울러 2025년까지 방일 외래객 1인당 숙박일수 목표를 1.5박으로(3대 도시권 제외)잡았다. 이는 2019년 1인당 숙박일수 1.35박 대비 10% 증가한 수치로 해외 부유층 타겟마케팅을 통해 체류기간을 연장하는 등 관광정책을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으로 제시했다.

일본 관광국은 2030년 방일 외래객 6000만 명 유치목표 유지하는 한편, 질적 향상을 목표로 인원수에 의존하지 않는 목표를 설정할 것 언급하며 이를 위해, 비자심사 요건의 완화와 전자결제시스템 보급, 일본 관광의 매력을 전하는 콘텐츠 개발 및 홍보 지원, 농촌 지역 방문객 유치 위한 각 지역의 역사 자원 활용, 지방 체류형 여행상품 개발 추진 등이 예상된다.

이번에 논의된 관광 진흥 추진 기본 계획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유럽과 미국에서 중요한 관광 테마로 자리잡은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해 자연과 문화의 보존으로 이어지는 콘텐츠를 제공, 구미주 중심의 부유층 유치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숙박시설 개선 등 관광산업의 재생 및 고부가가치화 추진, 관광DX 및 지역자원 질적 성장 실시와 자연 문화 보전과 관광의 양립 등 지속가능한 관광지 조성 추진도 진행된다.

인바운드 회복 전략으로 2022년도 방일 외래객은 약 383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의 12% 수준이었다. 이에 대응한 관광재시동 사업을 실시하고 소비액 확대와 지방 관광객 유치 촉진, 고부가가치 인바운드 사업 유치 등을 통해 방일 외래객의 회복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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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교류확대 전략도 추진된다.
‘2025 오사카 엑스포’를 통해 오사카 등 일부지역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국내수요를 환기시킬 수 있도록 관광교류 실현, 질 높고 매력적인 관광모델코스 구축, 콘텐츠 충실화 전략 추진 등이 실행된다.

아울러 제2의 고향 만들기(지속적인 재방문 유도), 워케이션 활성화 등을 통한 새로운 교류시장 개척 및 주말 및 연휴에 국한되지 않는 여행수요 환기 정책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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