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외래관광객 유치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고용지원금 500만원을 지급한다. 
지난달 열린 관련 설명회에서 이미 밝힌 바 있는(본지 2월 14일자 보도 http://www.travel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685) 이번 조치는 ‘서울관광 재건 및 붐업 대책’ 5대 전략 중 하나다. 

지원금은 서울 소재 종합여행업 소기업 최대 130개 사를 대상으로 각 500만 원씩 총 7억여 원 규모다.

여행사가 지원금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2023년 기준 외래관광객을 100명 이상 유치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 유치가 거의 불가능했던 지난 3년과 달리 올해는 관광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최소한의 관광객 모객 실적을 지원요건으로 두어 여행사들의 적극적인 외래관광객 유치를 장려한다.

모객 실적은 기본적으로 한국여행업협회, 서울관광협회에서 발급하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실적 확인서를 통해 증빙한다. 다만, 상기 협회의 회원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지원 대상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증빙 방법을 다양화해 여행사별 여건에 따라 적절한 증빙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이번 사업을 통한 고용지원금 지급과 더불어 다양한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여행사들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서울의 신규 관광자원 및 정책 현장에 대한 팸투어 참여를 지원한다. 또한 관광업계 최신동향 및 각종 지원정책을 안내해 여행사별로 필요한 정보를 취할 수 있게 뒷받침할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3월 6일부터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업체 적격 여부를 판단한 뒤 지원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 외에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및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 덕수궁/트래블데일리DB

◆인바운드 관광객 모객 실적 증빙 방법 
※ 협회 회원사일 경우 반드시 선택 방식으로 증빙

▲선택➀
한국여행업협회(KATA), 서울관광협회 등을 통해 발급된 외국인 관광객 유치실적 확인서

▲선택➁
온라인 여행 사이트 (OTA 등)의 수수료 지급 리포트(인원수, 명단, 날짜 등의 정보 포함)

▲선택➂
-자사 온라인 예약관리 시스템 내 여행 참가자 정보(인원수, 명단, 날짜 등 포함) 이미지 또는 서류 제출
-외래관광객 대상 현지 여행자 보험 가입 명단 또는 외국인 국내 여행자 보험 가입 명단

▲선택➃
-호텔 발급 고객원장(Guest Folio) 또는 숙박확인서(고객명단, 인원수 포함)
-현지 협력사(아웃바운드) 제공 인보이스(고객명단, 인원수 포함)
-외래관광객 대상 현지 여행자 보험 가입 명단 또는 외국인 국내 여행자 보험 가입 명단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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