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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그들이 가겠나?
이정민 기자 | 승인2023.03.12 17:51

축제가 돌아왔다. 

전국이 봄을 맞아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대략 4년만이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던 그때 캠퍼스 낭만을 포기해야만 했던 세대들이 이제 사회 진출을 코앞에 두고 있으며 조심스레 세상을 처음 마주했던 아기들은 이제 말을 알아듣고 말을 자유자재로 할 만큼 세월이 흘렀으며 세상이 또 조금 변했다.  

그 모진 기간 동안 우리는 세상에 당연한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굳이’라는 것도 확인했다. 굳이 안 만나도, 굳이 안 해도…

다행히 ‘여행’이라는 것은 ‘굳이 해야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캠퍼스를 벗어나든 교정을 벗어나든 ‘청춘(靑春)’은 이제 세상에 나갈 준비를 한다. 
그야말로 ‘靑春’ 푸르고 맑은 봄이자 움직임이다. 
움직임도 많고 변화도 빠르다. 그들이 품고 있는 에너지는 넘치다 못해 폭발한다. 

그들은 기존의 것들을 거부한다. 하지만 필자를 포함한 기존의 모든 것들은 기존의 것들 속에 그들을 적용시키고 가두려 한다. 여행조차 기존의 것들에 맞춰 보내려하고 가라 한다. 
갈 것 같은지, 보낼 사람이 있는지...업자들의 방식은 그대로다. 

공급이 수요를 만들어 내던 시기와 트렌드는 이미 지나간 지 오래다. 
내용의 ‘후짐’도 그렇지만 유통의 형식도 고스란히 4년 전 그대로다. 

그들이 가겠나?

필자의 말이 아니다. 어느 업자의 말이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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