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에 따른 해외여행 관련 소비자 상담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2023년 2월 상담 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했다.

특히 ▲국외여행 ▲항공여객운송서비스 품목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두드러졌으며 전월 대비 증가율에서도 ‘국외여행’이 높게 나타났다.

전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국외여행’(87.5%)이 가장 높았고, ‘포장이사운송서비스’(30.6%), ‘각종인테리어설비’(29.3%)가 뒤를 이었다. 

‘국외여행’은 업체가 환급을 지연하고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하며 발생한 불만이 많았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국외여행’(931.4%) ▲항공여객운송서비스’(321.7%) 순으로 높았다. ‘항공여객운송서비스’는 항공사의 과도한 취소 수수료 요구와 관련한 상담이 늘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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