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유럽이 모든 것을 바꿨다. 

최고경영자가 한국을 방문, 이같은 내용을 알리며 한국시장에 적극적인 모습도 보이고 있다. 
비욘 벤더 레일유럽 CEO는 지난 14일 서울 모처에서 주요여행사 임원, 주요 관광청 대표,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이 모인자리에서 탈바꿈한 레일유럽의 내용을 알렸다. 

레일유럽은 지난해 말 프랑스철도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최근 새로운 브랜드 로고와 슬로건을 선보이며 완전히 독립된 유럽 기차 여행 원스톱 서비스 브랜드로 탈바꿈했다. 

비욘 벤더 레일유럽 CEO

레일유럽의 신규 브랜드 로고는 대화하는 말풍선을 형상화 했다 그동안 레일유럽이 90년간 고객을 대해 온 세심한 배려를 나타내는 동시에 여행 테크 기업으로 유럽 내 각 여행지, 기차 파트너들과 연결이 즉각적이고 예약이 쉬운 레일유럽의 ‘연결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Unlock Connections’을 레일유럽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으로 내걸고 신뢰 받는 유럽 기차 여행 서비스 브랜드로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보다 적극적인 기업 변화를 위해 작년 말 신임 CEO 비욘 벤더(Björn Bender)가 새롭게 레일유럽에 합류했다. 독일 철도청(Die Bahn)과 스위스 연방 철도청(SBB)의 모빌리티 분야에서 오랜 기간 경험을 가진 철도 전문가이자 20년 이상 교통분야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레일유럽의 새로운 로고

레일유럽한국사무소 재 개소로 한국을 찾은 비욘 벤더 사장은 “코로나 이후 많은 이들이 본격적으로 다시 여행을 꿈꾸고 기후 변화로 인한 여행방법에 대한 사람들의 의식이 뚜렷해 지고 있는 가운데 레일유럽에 많은 기회와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유연하고 개별성이 강조되는 여행 경험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철도 서비스는 더욱 고객 중심으로 변화해야 한다. 보다 빠르고 편안한 열차, 편리한 예약 및 결제 옵션, 다른 교통수단과 각 유럽 철도 간의 통합된 연결성 등에 있어 더 나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 것이 코로나 기간동안 새롭게 바뀐 레일유럽의 브랜드 정체성” 이라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리치 레오나드 아태지역 제너럴 매니저,신복주 레일유럽 한국사무소 대표, 비욘 벤더 레일유럽 CEO

한국시장은 레일유럽에게는 전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시장이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는 약 40만 명 이상의 한국 여행객들이 유럽 내 기차 여행을 선택했으며 지금도 한국인들의 유럽 기차 여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를 견인하기 위해 레일유럽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로 문을 닫았던, 한국 사무소도 최근 재개소했다.

신복주 레일유럽 한국사무소 대표

신복주 레일유럽 한국사무소 대표는 “유럽 기차여행을 보다 더 많은 한국인 여행객들이 꿈꿀 수 있도록 국내외 플랫폼 접근성을 강화하고 레일유럽의 B2B 솔루션을 국내 여행사 및 온라인 여행사들에게 제공해 나가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레일유럽 CEO가 밝힌 레일유럽의 전략 동영상 보기
https://youtu.be/DaUt8Ii4ABI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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