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업협회연맹(WTAAA, World Travel Agents Associations Alliance) 임원단이 한국을 찾았다.

WTAAA는 지난 2020년 4월, 한국을 찾아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당시 코로나 팬데믹으로 연기, 3년만에 방한이다.

앤드류 보우만 WTAAA 의장(뉴질랜드여행업협회 회장)은 지난 2일 사전 만남에서 "한국은 WTAAA의 중요한 회원국으로 WTAAA는 이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난 3년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긍정적인 생각으로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IATA와의 대리점체계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 또한 공평한 관계를 발전시켜 여행산업에서 여행사는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고 답했다. 

▲왼쪽부터 홍사운 한국여행업협회 국장, Andrew Bowman WTAAA 의장, Eric Drésin 유럽여행업협회연맹 사무총장

흥미로운 입장도 보였다. 

앤드류 보우만 WTAAA 의장은 OTA가 여행사의 친구냐 적이냐는 질문에 "경쟁자이면서 많은 부문에서 함께 일을 해야 하는 친구사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본지 6월 7일자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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