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 한국시장 지속·안정적 성장 이끈 장본인
여름 오슬로 KE 직항 전세기 운항 기대↑

지속적인 한국 내 마케팅 활동으로 북유럽의 대표 여행지로 자리잡은 노르웨이는 이제 더 이상 낯설은 여행지가 아닌 한번 이상은 가봐야 하는 대표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북유럽 국가 중 가장 많은 한국 내 활동을 벌이고 있는 노르웨이는 올 가을에도 서울에서 워크숍이 예정돼 있다. 해마다 한국을 찾고 있는 페르 홀테 노르웨이관광청 이사의 열정만큼 한국 시장의 성장세도 뚜렷하다.
페르 홀테 이사를 노르웨이 오슬로 현지에서 만났다.

페르 홀테 노르웨이관광청 이사를 만난 곳은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의 항구 인근이다. 멀리 요새로 사용되었던 곳이 보이며 늦은 저녁시간까지 해가 지지 않는 아름다운 곳이다.

-노르웨이 현지에서 만나 반갑다. 근황은 어떤가?
 ‘2016년 NTW 노르웨이 트래블 워크숍’이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노르웨이 보되(Bodø)에서 끝나 분주하게 지냈다. 아시아 시장 특히 한국 시장 성장세가 뚜렷해 고무적이다.

- 한국 시장 성장세는 어떤가?
2014년 대비 2015년 한국인 성장은 약 6% 가량 성장했다.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 성장 기대의 근거가 있나?
올해도 대한항공이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1일, 8일, 15일, 22일, 29일 총 6차례 전세기 운항이 예정돼 있다.
이미 80% 이상의 부킹이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 이같은 추세면 올해 성장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페르 홀테 노르웨이관광청 이사

-아시아 시장 전체는 어떻게 보나?
각국 별로 다소 차이가 있다.
일본 관광객의 경우 수동적 프로그램만 따르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 관광객은 좀 더 활동적인 모험을 즐기기를 원한다.
얼마전 끝난 워크숍에서도 한국인 관광객을 만났다. 이제는 오슬로를 벗어나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까지 한국 관광객들이 오고 있다.

-전세기를 통한 수요 외에 젊은 FIT 층을 겨냥한 전략은?
대한항공 전세기를 통한 오슬로 직항 상품의 경우 중장년층이 주를 이룬다. 물론 젊은 FIT 층 역시 중요한 타깃 시장이다. 하지만 당분간 단체 수요에 집중 한다는 게 노르웨이관광청의 입장이다.
이에 따른 투어 코스도 해당 수요층에 맞게 짜여져 있다. 대표적으로 ‘Norway in a Nutshell’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FIT 층을 위한 각 지역별 투어 코스와 편리성도 이미 갖춰져 있기에 여행을 하기에 불편함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노르웨이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 어떤가?
오일쇼크로 인해 3%대 실업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향후 세계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으로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르웨이 정부에서도 관광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 오슬로, 베르겐 외에 다른 지역을 추천한다면?
북극권의 시작인 ‘보되’와 ‘로포텐제도’를 추천한다. 노르웨이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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