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완도, 글로벌 관광 활성화에 심혈 
관광객수용태세 확립 위한 관광인프라 조성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 다짐

행복한 희망 완도를 만들기 위한 신우철 완도군수의 노력은 지역발전과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가는데 있다.

완도는 해조류산업이 지역경제의 뿌리산업으로 미역, 다시마, 톳, 매생이는 물론, 완도 김의 명성으로 해조류 산업을 더욱 다양화하는데 정책의 역점을 두고 있다.

해조류의 미래산업화를 위해 준비 중인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열리도록 불철주야 열정을 바치는 신우철 완도군수를 만났다.

완도군은 2014년에 세계최초로 해조류를 주제로 한 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해 완도군의 관광자원이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뿐만 아니라 독일과 프랑스 같은 유럽에서도 완도군의 수산물과 관광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연계한 르네상스로 500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기고 2016년을 외국인 관광객 완도방문의 해로 정해 중국인 관광객 등 글로벌 관광객 유치 활동도 적극 벌여나가고 있는 그의 열정과 향후 비전을 들여다봤다.

-먼저 완도관광의 수요 다양화라는 측면에서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나?
완도군은 올해 설군 1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완도군은 그동안 천혜의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관광객의 다양한 관광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 개발과 보존을 지혜롭게 조화시켜 관광자원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섬 고유의 특색와 문화를 발전시켜 청산도와 보길도라는 남도를 대표하는 관광지를 조성헸으며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소안도와 생일도를 제2의 청산도와 보길도로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

또한, ‘대한민국 청정바다수도 완도’ 선포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깨끗한 바다를 보유하고 그 바다에서 생산된 수산물이 전국에서 가장 품질이 뛰어나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이제는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완도군의 관광자원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관광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적과 관광시장 확충에 대한 생각은?
완도군은 2014년에 세계최초로 해조류를 주제로 한 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해 완도군의 관광자원이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뿐만 아니라 독일과 프랑스 같은 유럽에서도 완도군의 수산물과 관광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작년에는 독일 3대 민영방송인 프로지벤에서 완도군을 직접 방문해 완도수산물과 관광지를 촬영해 독일 전역에 완도군을 알렸으며 지난 4월에는 중국 주요여행사 대표들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하고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관광상품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도군은 이러한 글로벌 관광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중국, 일본 등의 주요관광지와 더불어 글로벌 관광네트워크 구축도 기대하고 있다.

전라남도 완도군은 지난 5월 19일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MOU를 체결했다.

-중국 및 세계시장을 바라보는 시각과 전략은?
지난해 중국관광객 600만 명이 대한민국을 방문했고 머지않아 요우커 1000만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금 대부분의 관광객은 서울과 제주도에 집중돼 있다. 이제 관광객들은 새로운 관광을 추구하고 변화를 원하고 있다.

완도군은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명품힐링의 섬 청산도와 완도 주요관광지를 기점으로 해서 완도와 제주도를 연결하는 관광상품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라남도, 여수시와 협력해 크루즈관광상품 개발도 계획하고 있으며 지난달 중국여행사 팸투어시 방문단은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머지않아 실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아가 동아시아에 국한되지 않고 네트워크를 세계로 확대시킬 예정이다.

-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문가 양성과 육성 대책은?
완도군 관광산업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미래를 예측해 다양한 관광수요를 충족시킬 전략을 수립할 관광전문가 육성은 반드시 필요하다.

완도군은 민·관·산·학을 연결해 완도군종합관광대책을 수립할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성을 느끼고 준비해나갈 것이다. 또한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했을 때 완도군의 지리, 역사, 문화 등을 설명할 수 있는 문화관광해설사 육성, 지원을 통하여 완도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 마케팅을 위한 준비는?
완도군의 천혜의 자원들은 미래관광산업의 동력이 될 중요한 요소들이다. 완도군은 이러한 지리적, 문화적 요소들을 이용한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해 외부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관광객수용태세 확립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 등 관광인프라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해양테마펜션단지 조성 등 대규모 단체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가족호텔 3곳을 설립중이며 음식특화단지 조성과 확대를 통해 인프라 집적을 이뤄 관광객들의 편의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며 이러한 관광객수용태세 확립이 주민소득증대라는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정부정책에 대한 생각은?
완도군은 지리적 접근성 부족으로 인해 수도권 등 타지역 관광객들이 방문하는데 애로사항이 있다. 조속히 광주~완도 고속도로 개설이 이뤄져 관광객들의 편의를 증대시키고 접근성 개선을 통한 완도 관광의 활성화가 이뤄졌으면 한다. 또한, 2017년은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제2회를 맞이하게 된다.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세계속에 완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시켜 주길 바란다.

-반드시 해보고 싶은 영역이 있나?
완도군은 청해진을 설치하고 동북아 해상무역을 주도했던 통일신라시대 장보고대사의 얼이 서려있는 유서깊은 고장이다. 현재 우리군은 장보고대사의 활동무대를 청해진유적지로 조성해 완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장보고대사의 업적과 기상을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완도군은 장보고대사의 진취적 개척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영역의 정책들을 개발하고 또한, 지속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완도군의 군정구호는 모두가 행복한 희망완도다. 지역경제 발전을 통해 주민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간 소득격차 해소를 통해 군민 모두가 희망을 품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완도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완도군에 대해 어느정도 자부심을 갖고 있나?
우리나라는 해방이후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어 현재는 경제대국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제는 안정된 경제력과 한류문화를 바탕으로 동아시아 관광을 주도하는 관광대국으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 동남아, 일본을 넘어 유럽과 남미에서도 한류는 문화의 중심이 되고 있을 정도다. 우리나라의 문화관광은 이제 세계속에 우뚝 서 있다. 문화는 뿌리 깊은 역사속에서 형성되고, 관광객들은 문화와 역사를 배우기 위해 관광을 하게 된다. 올해는 앞서 말했듯 설군 120주년이 되는 해다. 유서 깊은 청해진의 고장에서 신라 천년의 역사와 장보고 대사의 숨결을 느껴보길 바란다.

-지역경제에 대한 생각과 철학이 있다면?
완도군의 군정구호는 모두가 행복한 희망완도다. 지역경제 발전을 통해 주민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간 소득격차 해소를 통해 군민 모두가 희망을 품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완도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소통과 화합행정으로 진정성을 갖고 주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군민의 대리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조언이 있다면?
관광산업은 어느 한 주체의 노력만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다. 관광산업을 구성하는 모든 구성원들이 열정을 가지고 상호노력하고 균형을 이루었을 때 미래가 있고 발전할 수 있다. 그동안 노력해왔던 만큼 앞으로의 120년도 잘 설계해 완도군이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

엄금희 기자  ekh@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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