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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추천 신간] ‘한양도성의 길 ’'한양도성 길에서 관광의 길을 찾다’
이정민 기자 | 승인2024.06.09 20:39

신간 ‘한양도성의 길’은 단순한 옛 조선 한양의 길자락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 필자는 이 책을 읽으면서 때론 ‘조선왕조실록’을 때론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서울편’을 어떤 순간에는 어린시절 뛰어놀러 다니던 장충단 언덕부터 수도약국 동네를 거쳐 동대문 운동장까지의 여정을 기억나게 하는 일기장을 보는 듯 했다. 
 
저자가 이 책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SNS를 통해 보아왔지만 이렇게 많고 구체적인 기술이 담길지는 예상치 못한 바, 450쪽 가량에 가까운 내용은 지루할 틈 없이 단숨에 읽혀 나갔다. 
 
‘부제: 한양도성 길에서 관광의 길을 찾다’는 저자의 의도를 한 문장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익히 들어 알고 있던 저자의 꼼꼼함은 한양도성의 옛 이야기와 현재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하나의 완성된 ‘컨텍스트’를 갖고 있으며 단락단락 구분지어 책 한권 들고 당장이라도 집을 나서면 서울 ‘순성놀이’가 한 달 이상 가능할 정도로 내용의 충실함이 엿보인다. 
 
책 75쪽에는...
“과거에도 한양도성을 따라 하루종일 걸으면서 주변의 풍경을 감상하는 여행을 ‘순성놀이’라고 하며...”
 
궁금하던 도대체 이 길을 누가 얼마나 갈까 하는 의구심도 해소됐다. 
 
책 89쪽에는...
한양도성 이용객 수 현황이 통계자료로 자세히 나와 있는데 관광 정책을 수립하는 관계 당국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유리한 조건에서 전략을 만들 수도 있겠다. 
 
본격적인 ‘순성놀이’는 2부에서 시작해 3부까지 이어진다. 
▲숭례문~돈의문까지 이어지는 숭례문 구간 ▲돈의문터~인왕산까지의 돈의문 구간 ▲인왕산~창의문 코스인 인왕산 구간 ▲창의문~말바위안내소인 백악산 구간 등 낙산 구간, 흥인지문 구간, 남산 구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어 고궁촌, 인사동, 청계천, 문화 관광특구 등의 코스가 구간별로 설명돼 있다. 
 
필자는 사대문안에서 태어나 그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저자의 책속에 담긴 장소들은 대부분, 현재도 일 목적으로 자주 드나드는 곳 들이다. 책속에 담긴 역사와 내용이 얼마나 정확한지는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한다. 특히 남대문~장충단~남산~광희문~동대문~청계천으로 이어지는 길은 ‘한양도성의 길’이 가장 자세히 기술했다고 자신있게 권하고 싶다. 
 
하지만 인왕산 코스로 이어지는 길은 부끄럽지만 걸어서 오간적이 없던 ‘서울 촌놈’인지라 ‘한양도성의 길’을 배낭에 넣고 ‘순성놀이’에 나섰다. 
산길이니 이정표가 없으면 어쩌나? 평일 ‘순성놀이’라 사람이 없으면 무서울텐데...
한양도성의 길, 책을 옆에 끼고 직접 다녀왔다/트래블데일리 DB
 
기우였다. 의외로 ‘순성놀이’에 참가한 이들은 제각각이지만 많았으며 외국인도 심심치 않게 목격됐다. 책의 내용을 직접 확인하며 돌아다니는 재미는 일품이다. 사진속 그 곳이 나오면 왜 그리 반가운지 모르겠다. 아마도 “지금 내가 가고 있는 길이 제대로 가는 것 맞지?”에 대한 답변이라 그럴테다. 
 
‘한양도성의 길’은 그런 책이다. 가는 길, 찾아가는 길에 대한 적절한 안내서이자 교과서다. 
보고, 읽고 떠나면 된다. 
 
더 더워지기 전에 ‘순성놀이’ 한번 떠나보자!
 
◆한양도성의 길 
저자 장병권은 한양대학교 관광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관광정책을 연구하여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호원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관심사는 관광정책과 지역관광이다. 2009년부터 13년간 한국관광학회 부회장직을 맡으며 산하 관광자원개발분과학회장, 편집위원장, 관광교육위원장, 시니어연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학 내에서 항공관광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새만금관광연구센터 소장을 맡고 있으며 부총장, 기획처장, 대외협력처장, 입학처장을 역임하며 대학발전에 힘을 보탰다. 대학 외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자문위원·심사위원·편집위원·초빙연구위원 등으로 활동했고 강원랜드·하이원리조트, 서울관광재단, 경기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등 공기업의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국무총리실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 새만금개발청 총괄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과 전북개발공사사외이사, 전북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을 역임했다. 관광ODA와 관련해 카자흐스탄, 동티모르, 적도기니 등에 대한 관광계획 및 정책과제를 개발했다.
 
<목차>
1부 한양도성의 과거 살펴보기
01. 한양도성의 입지적 여건
02. 한양도성의 축조와 네트워크
03. 한양도성 순성과 관광활용
 
2부 한양도성의 현재 톺아보기
01. 숭례문 구간(숭례문~돈의문 터)
02. 돈의문 구간(돈의문 터~인왕산 순성안내쉼터)
03. 인왕산 구간(인왕산순성안내센터~창의문)
04. 백악산 구간1(창의문~말바위 안내소)
05. 백악산 구간2(말바위 안내소~혜화문)
06. 낙산 구간(혜화문~흥인지문)
07. 흥인지문 구간(흥인지문~장충체육관)
08. 남산 구간(장충체육관~숭례문)
 
3부 한 양도성의 미래 제시하기
01. 서울 고궁촌(5+1) 코스
02. 서울 한옥체험길 코스
03. 청계천 역사·생태문화길 코스
04. 서울 전통水정원길 코스
05. 세종대왕과 한글길 코스
06. 서울 문화·관광특구 연계 코스
07. 한국 종교문화 코스
08. 한양도성 성곽마을 코스
09. 광장·박물관 연계형 국가상징가로 코스
10. 자랑스러운 K-관광원형 코스
 
발행(출시)일자: 2024년 5월 31일
쪽수: 464쪽
크기: 154x225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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