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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서울로
이정민 기자 | 승인2015.07.19 17:29

지난주 경상북도와 제주도는 하루 간격으로 서울로 올라왔다.
휴가를 앞두고 있는 도시민들에게 올 여름 피서를 겸한 휴가를 자신들의 고장에서 보내라는 것이다.

제주도에서는 이례적으로 도지사가 직접 올라왔으며 대대적인 행사까지 마쳤다.
같은날 서울시 역시 시장이 직접 나서 중국 여행 관계자들을 인솔하며 명동에서 마주쳤다.

우연찮게도 제주도지사와 서울시장은 명동에서 만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보기좋은 모습도 연출했다.

이틀간 이뤄진 명동에서의 길거리 홍보를 보니 급하긴 급했다 보다.

가장 많은 관광명소를 보유한 경상북도 그리고 국내여행지의 대표격인 제주에서 이같이 적극적인 홍보 자체는 칭찬할 만하다.
메르스 여파로 지역 경제가 바닥을 쳤다고는 하지만 지자체 대표들의 이같은 행보는 단 1초라도 침체된 분위기를 회복하는데 분명한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여행을 통하던 무엇을 통하던 지역이 살아야 자신들이 살아남기에 이같은 행보는 어쩌면 당연해 보인다.

하지만 메르스 여파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는 항공사, 여행사는 심하게 조용하다.
명동에서의 행사에는 모 항공사가 동참하긴 했지만 부서장급 정도의 인사로 대체했다.

경쟁사의 움직임은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 불과 한 달전 이른바 “메르스로 죽겠다“고 떠들던 여행사, 항공사들이다.

일년중 가장 바쁜 여름 성수기가 시작됐다.
야근에 특근, 오는 손님 예약 받아야 한다. 메르스로 잃었던 고객 다시 확보해야 한다. 그리고 대책도 세워야한다. 가장 바쁜 시즌인거 다 안다.

아쉬운 것은 자자체가 나서 듯 여행업 현장의 주인공인 업체들도 한번쯤은 나서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협회 차원도 좋고 아니어도 좋다.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받지 않았나?

그렇다면 한번쯤은 기획해 볼 만한 일이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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