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항공여객은 메르스 기저효과 및 여름 성수기철 진입 등으로 전년 600만 여명에서 올해 6월 866만 명으로 동월대비 44.5%의 증가를 보였다. 

국제선 현황
국제선의 경우 메르스 기저효과, 단거리 노선 중심의 LCC 운항 확대, 대학생 방학 시작 및 얼리버드 휴가객으로 인한 해외여행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47.9% 상승하면서 597만 명을 기록했다.

국제선 지역별 현황

지역별, 중국〉일본〉동남아 순
지역별로는 2015년 메르스 인해 당시 여객 실적이 감소했던 중국(80.1%) 일본(42.2%), 동남아(52.4%) 중심으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엔저 종료 및 일본 지진 여파 등으로 중국인 관광객 수요가 우리나라로 회귀함에 따라 전년 동월대비 80.1% 높게 상승했으며 일본은 엔고현상으로 인한 일본인의 해외여행 여건 개선 및 내국인의 지속적인 일본여행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80.1% 높게 상승했다.

국제선 공항별 현황

공항별, 김해·제주·청주·대구 선방
공항별로는 2015년 메르스 사태로 운항이 취소(감편)됐던 국제선 운항의 재개(증편)로 김해(62.5%)·제주(145.5%)·청주(176.6%)·대구(145.8%)공항 등이 전년 동월대비 대폭 증가했다.

인천공항은 중국·일본·홍콩·베트남·대만 노선 등의 운항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 41.9% 증가했으며 청주공항은 2015년 메르스 영향으로 감편됐던 베이징 캐피탈항공, 중국남방항공, 이스타항공 등의 운항 증가로 인해 전년 동월대비 176.6% 증가했다.

제주공항의 경우 2015년 메르스로 인해 중국노선의 전세기 및 정기항공편의 운항이 취소됐던 중국노선 운항의 정상화 등으로 145.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선 항공사별 현황

국적사 분담률 63.6%
LCC의 여객 운송량은 여객편 공급확대와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96.4% 증가했고 탑승률은 83.2%로 전년 동월대비 16.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사 분담률은 63.6%로 나타났으며 LCC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 4.5%p 증가한 18.0% 기록하며 실적증가에 따른 점유율이 확대됐다.

국내선, 전년 동월대비 37.4% 증가
국내선은 2015년 메르스 기저 효과, 방학 및 휴가철 영향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37.4% 증가한 269만 명을 기록했으며 제주노선 및 내륙노선이 전년 동월대비 각각 39.7%, 24.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선 현황

공항별, 청주공항 높은 성장
공항별로는 청주공항의 경우 73.% 성장으로 LCC 정기노선 확대로 인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반면, 울산공항(3.1%)은 타 공항의 경우 메르스 기저효과로 대폭 상승한 것에 비해 조선업 불황으로 인한 지역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한데 그쳤다.

항공사별, 30% 이상 성장
항공사별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20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42.3% 증가했으며 LCC는 149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33.7% 증가했다.

국내선 항공사별 현황

탑승률은 대형항공사가 83.5%로 21.2%p 증가했고 LCC는 93.6%로 14.6%p 증가했다.
분담률의 경우, LCC의 공급석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1.6%p 감소한 55.4%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상반기 항공여객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7.4% 증가해 4980만 명을 기록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으며 하반기에는 계절적 성수기, LCC의 공급력 확대, 내국인의 꾸준한 해외여행 수요 상승, 최근 브렉시트로 인한 엔화 반등 및 4월 일본 지진 여파로 인한 아시아 여객 증가 여건 개선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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