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업협회(KATA)는 지난 9일 GDS(토파스, 월드스팬, 갈릴레오, 아시아나 세이버) 업체들과 함께 제 2차 BSP위원회를 확대 실시했다.

BSP 위원들은 항공기 지연·결항 등 운항스케줄 변경 시 항공운항의 주체인 항공운송사업자가 변경사항을 적시에 항공교통이용자에게 안내할 수 있도록 항공권 예약·발권 시 승객의 연락처를 올바로 입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항공사별 GDS별 연락처 입력방법과 항공교통이용자에게 변경사항이 안내되는 절차에 대한 개선방안을 협의했다.

연락처 입력방법과 관련, 항공사별·GDS별로 입력방법이 다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여행사가 단일입력 엔트리로 입력하면 이를 항공사별 엔트리로 전환돼 입력이 되도록 하는 방안이 집중 검토 됐다. 이러한 방법은 현재 온라인예약에서는 실제로 적용되고 있어 이를 오프라인에서도 적용 가능하도록 GDS가 협조하는 방안이 협의됐다.

한편, 국적사는 달리 외항사와 다수의 LCC들은 지연·결항 등 운항스케줄 변경 시 승객의 연락처를 추출하여 안내할 수 있는 기능이 개발돼 있지 않은 점이 장애요인으로 부각됐다.

양무승 KATA 회장은 “여행사는 항공사가 지연·결항 사실을 항공교통이용자에게 즉시 안내할 수 있도록 반드시 승객의 연락처를 입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여행사가 승객연락처 입력 시 하나의 엔트리를 사용할 수 있게 하거나 항공사별·GDS별로 입력코드를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같이 항공사와의 합동회의를 통해 항공교통이용자가 적시에 변경된 운항스케줄을 안내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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