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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중화미식전 연속기획 ②
타이완=송 주혜 객원기자 | 승인2016.08.20 16:23

'2016년 중화 미식전 순진 식대' 순수 자연의 맛 시대 알려

2016년 중화 미식전(Taiwan Culinary Exhibition)이 세계무역센터(TWTC)에서 지난 8월 5일  성대한 개막식을 치르고 8월 8일 폐막했다. 중화 미식전 순진 식대의 현장에서는 6가지 맛의 육복찬식이 선보였으며 전 세계 요리 전문가들이 찾아 축제의 장이 됐다.
  

국제조리 초청 경연 대회에는 대만을 비롯해 한국, 일본,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8개국에서 미슐랭 스타 셰프들을 비롯한 정상급 셰프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셰이웨이쥰 대만 교통부 관광국장은 축사에서 "미식관광은 여행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요소로 미국 CNN에서도 타이완을 세계적인 베스트 푸드의 국가 톱 10중 1위로 발표했다"며 "타이완 미식이 새로운 시야로 국제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라이쓰즌 타이완 관광협회장은 "금년 미식전은 최고의 순수한 식재료와 진성의 마음으로 조리하여 출품해 감동의 미식문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식지예 사계절 중 봄 春의 첫 손을 꼽는 이하록 셰프는 2016 중화 미식전에 춘색선인만엽향(春色宣人滿葉香) 등 4점을 출품했다.

지난 1990년 처음 열린 중화 미식전은 지금까지 매회 평균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방문해 대만 요리에 대한 홍보 및 판매에 있어 매우 중요한 행사 중의 하나였다.
 
이번 2016년 중화 미식전에도 행사가 열린 8월 5일 부터 8월 8일까지 나흘간 15만4797명의 참관객이 방문하여 전년 대비 6%의 성장을 이뤘다.
      

2016년 중화 미식전 순진 식대는 대만 교통부와 관광청이 감독하고 대만 관광협회가 주관하며 경제부, 문화부, 행정원 농업위원회, 하카 위원회, 원주민족위원회 등 민관의 여러 기관이 협조한 가운데 열렸다.

대만 미식문화와 장인정신 그리고 식재료 본연의 아름다움을 즐겨볼 수 있는 최고의 히트는 초청된 48개의 호텔과 레스토랑들이 대만에서 빚은 훌륭한 식기 위에 각각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주제로 코스요리이다. 요리 공예의 미학과 최고의 맛이 어우러진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만 관광업계와 요식업계에 있어 큰 비중을 가진 행사로서 전국의 기관, 지방정부, 업체를 비롯해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부스를 열어 다양한 미식을 선보였다.
  

2016 중화 미식전 시식은 외국인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한다.

2016년 중화 미식전은 '순진 식대(純眞食代)'라는 주제로 순수 요리의 시대와 순수한 음식 맛으로의 회귀를 주창했다. 식지예 Arts of Culinary, 식지기 Utensils of Culinary, 식지재 Ingredients of Culinary, 식지여 Journeys of Culinary, 식지반 Souvenirs of Culinary, 식지육 Education of Culinary 등 6개 전시구역 19개 주제관 820부스의 대규모 전시로 양적으로나 내용면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의 전시였다.
   

2016 중화 미식전에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 지난 8월 5일 부터 8월 8일까지 나흘간 15만4797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전년 대비 6%의 성장을 이뤘다.

매일매일 대만의 아름다운 그릇 위에 다양한 식재료와 먹거리를 선보였고 유명 호텔과 레스토랑의 수석 셰프들이 새로운 요리기술을 전수했다.

대만 미식문화와 장인정신 그리고 식재료 본연의 아름다움을 즐겨볼 수 있는 최고의 히트다. 히트는 전람회장 내 가장 큰 규모의 전시구역인 계절관이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중화 미식전에 초청된 48개의 호텔과 레스토랑들이 대만에서 빚은 훌륭한 식기 위에 각각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주제로 코스요리를 선보여 요리 공예의 미학과 최고의 맛이 어우러진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국제조리 초청 경연 대회에는 대만을 비롯해 한국, 일본,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8개국에서 미슐랭 스타 셰프들을 비롯한 정상급 셰프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미식전은 대만 요식업계의 교류 및 기술경쟁의 장으로 경연 외에도 대만과 해외의 유명한 요리사들에게 요리교실과 강연회도 열었다. 특히 하카족과 16개 원주민족, 중국과 해외 전시관 어디나 발 디딜 틈 없는 인파가 이어져 중화 미식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원주민과 하카족의 미식문화다. 원주민족은 총 16개로 종족별로 고유한 역사와 음식문화를 갖고 있다. 하카족의 음식은 하카인의 소박함과 손님 접대를 중요시 여기는 정신을 드러내며 지역적 특색이 뚜렷한 향토음식의 정수를 보여줬다.

또한 전시구역에는 중국 구이저우, 푸젠, 쟝쑤 및 일본의 가가와, 야마가타 지역의 미식을 주제로 한 테마관도 있다. 그 밖에 중화 미식전에 참여하는 유명한 호텔과 레스토랑들의 홍보전이 치열하다. 참관인들에겐 시식 기회가 있으며 현장에서 우대 식사권 및 숙박권도 판매하고 있다.
     
2016 중화 미식전에서 돋보이는 것은 그릇이다. 미식은 색과 향, 맛의 3요소를 완벽하게 하는 것으로 그중 그릇은 맛있는 음식을 돋보이게 하는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다. 예술가들이 만든 채색, 조형 식기를 포함해 대만 각지에서 온 식기들을 본다.

그릇 공예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더불어 대만 식기에 담긴 음식문화까지 알 수 있는 좋은 자리다. 더불어 중요한 것이 요리 재료다. 좋은 식재료는 하나의 미식이다.

미식은 풍부한 농산물에 근거한다. 해풍, 햇빛을 받으며 만들어진 북부의 미펀인 쌀가루와 스간이라 불리는 곶감을 비롯해 동부의 페이위인 날치 및 남부의 우위즈 숭어, 뤄보간인 말린 무 등의 지역 식재료다.
  
2016 중화 미식전은 가장 우수한 농산물들을 전시한다. 뿐만 아니라 대만의 좋은 쌀과 과일 등의 식재료를 이용하여 만든 다양한 풍미의 특색 있는 음료들도 있다.
      
요리 여행에서 마주한 미식은 철도 도시락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익숙한 철도 도시락이지만 종류가 우리보다 훨씬 다양하다. 도시락 판매 전용구역에서는 줄을 서서 도시락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 일본과 함께 공동으로 철도 도시락 축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대만과 일본 양국의 교류가 긴밀해지면서 철도문화도 교류가 친밀해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철도 도시락은 한국과 일본, 대만이 여행 문화의 확산으로 매우 큰 의미를 지닌 먹거리가 되고 있다.
     
또 하나의 인기 있는 곳은 서민 미식거리인 장화현이다. 장화현은 대만 서민 미식의 중심지로 특색 있는 샤오츠들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2016 중화 미식전의 홍보물과 선물은 성의 표시다. 대만 각 현, 시의 기념품들이 직접 상품을 판매한다. 미샹이란 불리는 튀밥 강정, 타오웬의 말린 두부 더우간, 먀오리의 찹쌀떡인 하카마슈, 타이중의 파인애플 케이크인 펑리수, 난토우의 말린 바나나인 샹쟈오궈간, 까오숑의 토란 빙수인 위터우빙 등 모두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들이다.
     
중화 미식전 요리 교육은 슬로푸드와 건강한 식습관이 중시됨에 따라 유기농 농업과 생태 농업, 아쿠아 포닉스 등 친환경 농업 방식들을 소개하고 있다. 식품 안전에 따른 진정한 식재료와 가공식품 및 인공 향신료의 차이를 알리고 있다.

내년 중화 미식전은 '2017년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대만 효백순 푸리진 특산 요리 진두찬팅 레스토랑

식지예, 여행하고 먹는 저녁 맛이 예술이다. 푸리진 효백순 유기농 농장을 둘러보고 먹는 저녁은 효백순 요리로 유명한 진두찬팅이다. 우리말로 금도찬청(金都餐廳)이다. 영어로는 Jin-Du Restaurant으로 표기하고 있다.

난터우현 진두 레스토랑(金都餐廳)의 현판이다. '금도찬청'이란 현판이 빛난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요리하는 섹시한 남자를 요섹남, 방송에서 맛있게 먹는 장면을 보여주는 것을 먹방, 식욕을 자극하는 음식의 이미지나 영상을 담은 것을 푸드 포르노라고 한다. 무엇을 어떻게 요리해서 맛있게 먹는지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요즘이다.

대만에서도 식지예, Arts of Culinary라해 요리가 예술이란 표현을 쓴다.

효백순이 들어간 요리가 나온다. 효백순 요리의 이름이 '화향미인퇴(花香美人腿)'이다. 화양미인퇴는 꽃 향기 미인의 넓적다리라는 뜻이다. 그저 '예술미여음식'이다. 우리나라 속담에 '때갈 좋은 것이 먹기도 좋다'라는 말이 있다. 보기 좋고 먹기 좋은 '식지예'이다.

사실 여행 후 먹는 저녁은 다 맛있다. 우리는 음식을 더욱더 맛있게, 더 건강하게, 그리고 더 아름답게 먹기 위해 진화하고 있다. 요리는 입으로만 먹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도 먹는 것이기에. 음식은 예술이 되고, 눈으로 먹는 행위 자체도 예술이 된다. 결국 예술이 음식이다. 예술은 이렇듯 다른 분야와 만나며 진화한다.

찜으로 나온 내용물을 보니 토마토와 버섯, 어묵, 새우, 돼지고기를 넣은 요리이다. 끓으면 하나씩 꺼내 먹으면 된다.

화려한 식감은 예술이고 입맛을 돋운다. 진두 레스토랑은 1994년 문을 열었으니 올해로 22년의 역사를 가진 식당이다. 난터우현 푸리진의 특산물로 만든 음식이다. 요리를 테이블 위에 올려주며 설명하는 친절함이 몸에 배었다.

효백순은 부드럽고 수분이 많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 뒤 나온 음식으로 '화향미인퇴(花香美人腿)'이다. 화양미인퇴는 꽃향기 미인의 넓적다리라는 의미이니 아름다운 여인의 다리라는 표현이 맞다. 마요네즈를 찍어 먹으니 고소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좋다.

여주 요리다. 여주 속을 파내고 바삭하게 튀긴 뒤 삭힌 오리알의 노른자만 으깨 여주와 함께 볶는다. 바삭한 식감과 고소하면서 짭 조름 한 맛이 어우러져 별미 중의 별미다.

토마토를 곶감처럼 반숙한 요리는 먹는 식감이 좋다. 닭발을 간장으로 조린 요리는 우리나라에서 먹는 닭발보다는 더 진하게 조렸다. 찜으로 토마토와 버섯, 어묵, 새우, 돼지고기를 넣은 요리가 준비돼 끓으면 하나씩 꺼내 먹는다.

밥이 차지고 맛있다. 해발 2000m에서 재배한 쌀에 돼지고기와 수제 햄을 넣고 지은 밥은 간장 양념을 넣어 비벼 먹는다. 찹쌀로 지은 밥처럼 찰기가 있고 고소하다.

여주 요리는 더욱 더 별미다. 여주 속을 파내고 바삭하게 튀긴 뒤 삭힌 오리알의 노른자만 으깨 여주와 함께 볶는다. 바삭한 식감과 고소하면서 짭 조름한 맛이 어우러져 아주 맛있다.

효백순이 다른 요리에도 많이 들어간다. 대만 난터우의 푸리에서 헬스푸드의 건강한 밥상을 받았다. 난터우에 왔으니 최고의 소흥주 맛을 본다. 난터우의 물이 좋다 보니 차와 함께 술도 유명하다.

숭어 양념구이는 껍질쪽에 미리 칼집을 낸 꾸덕 꾸덕 말린 숭어를 갖고 만든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조금 바르고 약불에서 숭어를 굽는다. 다 익으면 뒤집어 놓고 준비한 양념을 발라 마저 익혀 내놓는다.

난터우현 푸리진에는 술공장이 있다. 1917년에 지었다. 대만을 침략한 일본인들이 천황의 만수무강을 위해 술을 빚은 곳이다. 일제가 물러가자 대만 대표술 '소흥주(紹興酒)'를 만들었다.

진두찬팅 레스토랑 입구에서도 술도가와 변화된 소흥주의 어제와 오늘을 보았다. 소흥주로 제일 좋은 술인 뉘얼홍, 우리나라 말로 여아홍(女兒紅)을 마신다.

뉘얼홍은 찹쌀로 만든 16년 된 술로 로제와인처럼 아름다운 색이다. 뉘얼홍은 딸이 서너살되면 흙으로 만든 토기에 술을 빚어 땅속에 묻어 두었다가 20년쯤 지나 딸이 시집갈때 꺼내서 손님들에게 대접할때 쓰는 술이다.

진두찬팅 레스토랑에서 효백순 요리에 의한 음식을 저녁으로 먹었다. 먹는 것은 부이다. 먹거리 식품은 예술이고 요리 한 점 한 점을 첫사랑 보듯 바라보며 먹는다. 보는 것만이 아닌 먹는 행복의 식지예다.


Tip
난터우현 진두 레스토랑(金都餐廳, jin-du Restaurant)
찾아가는 길 주소: No.236, Xinyi Rd., Puli Township, Nantou County 54541, Taiwan
전화: 886-49-299-5096
 

타이완=송 주혜 객원기자  artdi@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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