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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운드 1700만 돌파 역대 최대 경신중국 전체 47% 차지, 일본·동남아 동반 성장
이정민 기자 | 승인2016.12.26 20:30

올해 인바운드가 사상 처음으로 17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14년에 달성한 1420만 명이다.

지난 2015년 메르스 위기로 외래관광객 수는 2014년 대비 6.8% 감소했지만 올해는 외래관광객이 크게 증가해 11월까지 전년 대비 31.2% 증가했다. 아울러 연말까지 30.0% 증가가 예측되는 등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11월 세계관광기구(UNWTO)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전 세계 국제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4% 성장했고 그 중 성장률이 가장 높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9% 성장했다. 그중 한국은 무려 3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외래관광객 1700만 명 입국은 19조 4000억 원의 관광수입과 34조 5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가져오며 취업유발인원은 37만 4000 명에 달하는 등 내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매우 크다.

한편, 외래관광객 1700만 명을 시간으로 환산하면 시간당 1941명, 분당 32명의 외래관광객이 방한하고 있으며 이는 하루 114대의 비행기가 만석으로 들어올 때 가능한 수치다.(대한항공 A380 좌석 수 407석 기준)

요커 800만 돌파, 전체 47% 차지
한국 인바운드 관광의 제1시장인 중국은 연말까지 804만 명이 방한해 처음으로 8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34.4% 성장한 수치다. 중국 시장은 올해 10월 처음으로 7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두 달 만에 800만 명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고 12월 들어서도 10%에 가까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안정적인 제 1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본 부활, 중화권·동남아 시장 동반 성장
올해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일본시장의 부활이다. 일본시장은 2012년 352만 명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지속했지만 올해 2월 성장세로 전환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연말까지 전년 대비 24.8% 성장한 229만 명 유치가 예상된다. 또한, 대만은 전년 대비 무려 60.4% 성장한 83만 명을 유치해 제 3시장인 미국에 근접할 전망이며 홍콩도 전년 대비 23.7% 성장한 65만 명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전략시장으로 떠오른 동남아 지역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연말까지 동남아 주요 6개국의 예상 성장률은 국가별로 27%에서 55%에 달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말까지 예상되는 동남아 주요 6개국의 방한 외래관광객 수는 태국(47만 명, 27.0% 증가), 싱가포르(22만 명, 37.7% 증가), 말레이시아(31만 명, 39.1% 증가), 인도네시아(30만 명, 53.2% 증가), 필리핀(56만 명, 38.2% 증가), 베트남(25만 명, 55.0% 증가)

황명선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실장은 “한국관광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질적 성장을 위한 관광산업의 체질 개선과 함께, 정부와 관광업계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한국만의 관광콘텐츠를 끊임없이 개발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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