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가격으로 가는 유럽 여행 ‘블라디보스토크’

내일투어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여행하는 자유여행 상품 ‘블라디보스토크 금까기’를 출시했다.

블라디보스토크 전경

블라디보스토크는 서울에서 비행기로 2시간 10분 만에 갈 수 있어 ‘가장 가까운 유럽’, ‘동남아 가격으로 가는 유럽’으로 주목 받고 있다.

러시아 연해주에 위치한 블라디보스토크는 2012년 열린 APEC 회의를 계기로 공항, 철도, 호텔 등 여행 여건이 갖춰지면서 관광 도시로 거듭났다.

항공과 호텔 가격이 저렴할 뿐 아니라 유럽의 옛 도시 같은 풍경, 항구 야경을 갖추고 있어 매력적이다.

내일투어의 ‘블라디보스토크 금까기’는 항공과 호텔이 포함된 자유여행 상품으로 전문 코디네이터가 여행자 개인에 맞춰 상세하게 일정을 추천해준다. 1인부터 출발 가능하며 상품가는 2박3일 러시아항공 기준 54만원부터다. 90일전 조기 예약 시 3% 할인 받을 수 있다.

내일투어는 생소한 블라디보스토크를 즐기는 2박3일 추천 일정도 소개했다.
첫날은 해변을 따라 카페가 늘어선 해양 공원, 유럽풍의 건물이 파리를 연상시키는 아르바트 거리를 둘러본 후 여객터미널 전망대에서 블라디보스토크 항구 야경을 감상한다.

아르바트 거리

둘째 날은 러시아의 역사를 테마로 잡고 혁명 광장과 잠수함 박물관, 아르세니예프 박물관을 관람할 것을 추천한다.

아르세니예프 박물관은 뛰어난 전시품으로 세 번이나 국제 박람회에서 수상했으며 발해 관련 유물을 볼 수 있어 특별하다. 마지막 날은 100년 역사의 아름다운 외관을 지닌 굼 백화점에서 쇼핑을 즐긴 후 독수리 전망대에 오르다. ‘푸니쿨료르’라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한눈에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와 바다가 보인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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