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항공실적 949만 명 12.6% 증가

2017년 1월 항공시장은 국제 및 국내 여객이 전년 동월대비 12.6% 증가한 949만 명을 기록했다.

항공운송실적 요약

지난 4년간 1월 항공 실적은 2013년 588만 명, 2014년 642만 명, 2015년 742만 명, 2016년 842만 명이었다.

국제선 여객의 경우 설 연휴 및 겨울방학 시즌에 따른 해외여행수요 증가, LCC의 공급 확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2.1% 성장, 696만 명을 기록했다.

지역별 (단위 : 명)

국제선지역별 여객 점유율(%)

LCC의 경우 지난해 1월 129만 명에서 올해 190만명으로 약 50%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시아나항공에서 자회사인 에어서울의 7개 단거리 노선(히로시마, 요나고, 코타키나발루 등)을 인계한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일본(19.7%), 동남아(13.6%) 등 근거리 지역과 대양주(12.8%)에서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국제선 공항별 (단위 : 명)

공항별로는 인천(12.4%), 김해(12.3%), 대구(184%), 무안(36.7%)공항이 전년 동월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국제선 여객 운송량은 국적 대형항공사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 0.9% 감소했으며 국적 LCC는 전년 동월대비 48.3% 증가했으며 국적사 분담률은 66.1%를 기록했다. (대형 42.0%, LCC 24.1%)

국내선 여객은 제주 및 내륙노선의 항공여행 수요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14.2% 증가한 253만 명을 기록했다.

김포(15.3%), 제주(13.3%), 김해(12.9%) 공항 등 대부분 공항이 전년 동월대비 여객 실적이 증가한 가운데 여수(54.5%), 대구공항(19.4%)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국제선 항공사별 (단위 : 명)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09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3.4% 증가했으며 LCC는 144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4.8% 증가와 함께 56.8%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국내선 항공사별 (단위 : 명, 출발여객)

국토교통부는 2월에 봄방학 기간의 가족여행객 증가, 항공사 및 여행사의 특가 프로모션 등을 활용한 저렴한 여행비용, 외국인 방한 수요 증가, LCC사의 공급력 확대로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2월부터 부과된 국제선 유류할증료와 전 세계 보호무역주의 확대 및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이 향후 중장기적으로 항공수요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