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P·GDS 체계 완비 편리한 예약 발권 가능
진에어와 인터라인 체결 이용 편리함 확대

지난해 6월, 한국과 공식 GSA를 체결하고 마케팅 활동에 나선 아일랜드에어가 올해 기종 변경 등을 통한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아일랜드에어는 하와이 주요 섬들을 연결하는 주내선 항공으로 오아후, 마우이, 카우아이, 하와이아일랜드 등을 연결하고 있다. 무엇보다 합리적 가격이 매력적이며 운항 내내 하와이의 아름다운 섬들을 지상에서 마음껏 볼 수 있다는 점이 또 하나의 투어로 인기몰이 중이다.

리차드 오시로 아일랜드에어 부사장

한국인의 예약 및 이용 편의를 위한 시스템도 업그레이드 된다. 자세한 내용을 ‘리차드 오시로’ 아일랜드에어 부사장을 만나 들어봤다. (해당 인터뷰는 리차드 오시로 아일랜드에어 부사장과의 기자간담회 내용을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재구성 했다- 편집자주)

-아일랜드에어는 어떤 항공사인가?
아일랜드 에어는 35년 전통의 하와이 이웃섬 연결 서비스 노하우를 자랑하는 하와이 주내선 항공사다. 매주 총 266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의 하와이 이웃섬 항공편을 제공한다.

지난 2013년 미국 오라클 기업 창시자 ‘레리 엘리슨’이 운영하는 ‘오하나 에어라인 홀딩스’가 아일랜드에어를 인수했고 지난해 2월 오하나 에어라인 홀딩스가 아일랜드에어 지배지분을 하와이 기반 기업인 에비에이션 파이낸스와 말라마 인베스트먼트에 넘기고 소수 지분 소유자로 남게 됐다.
아일랜드에어는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 호주, 일본 등매우 큰 시장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한국 GSA로 아이커넥트를 선정하게 됐다.

- 한국인의 하와이 방문 성장은?
지난해 하와이를 방문한 한국인은 약 23만 명으로 전년 대비 약 25% 성장했다. 진에어 운항으로 매년 성장중이며 이에 따른 이웃섬 방문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

아일랜드에어 항공기

- 항공 기종은?
현재 아일랜드에어는 64석의 ATR-72기, 78석의 Q400 기종을 운영중이다. 주내선 운항기종으로 터보 프롬 엔진을 사용하는 항공기로 78석의 Q400기종은 오는 4월까지 2대가 추가 배치되며 연말까지 7대가 더해져 총 7대로 운항될 예정이다. 비슷한 기종의 타 항공사와는 달리 기내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며 화장실도 있다.

- 현재 운항 노선은?
지난해 6월 호눌룰루~코나 노선을 새롭게 취항, 마우이 카훌루이와 카우아이 리후에 경유편을 포함, 오아후와 하와이아일랜드를 잇는 항공편을 매일 5회 운항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하와이 아일랜드의 힐로 지역 등의 신규 노선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주당 266편으로 노선 확장을 통해 연말까지 500편 예상하고 있으며 ANA, JAL, 에어아시아 등과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타 항공사와의 협업은?
현재 유나이티드항공과 코드쉐어 및 마일리지 프로그램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아일랜드에어 이용 고객은 유나이티드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하다. 인터라인 파트너로는 알래스카항공, 아메리칸항공, ANA, 중국항공, 델타항공, 하와이안항공, JAL, 필리핀항공, 콴타스항공 등이 있다. 진에어와는 인천~호눌룰루 구간 인터라인 계약을 완료해 쓰루보딩을 통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진에어와의 인터라인으로 인한 편의성은?
진에어 이용시 하와이 이웃섬까지 위탁수하물이 자동으로 연결된다. 아일랜드에어의 위탁수하물 요금은 첫번째 25달러, 두번째 35달러인데 진에어 이용시 해당 요금은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 예약 시스템은?
여행사에서 발권이 편리하도록 BSP 절차가 마무리 됐으며 GDS 시스템도 완비된다. 4월부터는 GDS를 통해 여행사에서 발권이 가능해진다.

-여행사와의 협업은?
주요 여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특히 데이투어 상품 관련 판매 여행사와 경쟁력 있는 요금을 제공하며 이번 방한으로 통해 한국 내 주요 여행사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고 있다.
진에어가 재운항을 시작하면 함께 할 수 있는 상품 구성도 계획중이다.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아일랜드에어는 아일랜드 마일 운영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회원들에게 제공한다.
먼저 ▲마일리지 리워드로 편당 500 아일랜드 마일 적립이 가능하며 ▲패스트 리워드는 3000마일 적립 시 항공권 1매 제공 ▲ 픽서블 리워드는 마일과 현금을 동시에 사용해 왕복 항공권 구매 가능하며 ▲쉐어블 리워드는 아일랜드 마일을 사용해 타인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다 ▲프라이어티 보딩은 일반 승객보다 빠른 탑승이 가능하다.

"현재 아일랜드에어는 64석의 ATR-72기, 78석의 Q400 기종을 운영중이다. 주내선 운항기종으로 터보 프롬 엔진을 사용하는 항공기로 78석의 Q400기종은 오는 4월까지 2대가 추가 배치되며 연말까지 7대가 더해져 총 7대로 운항될 예정이다."

-요금 체계는?
아일랜드에어는 모든 이웃섬 노선의 첫 비행기와 마지막 비행기를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힐레 마이 세이버 요금(Hele Mai Saver Fare)’을 제공하다. 호눌룰루, 카훌루이, 리후에 구간의 첫 번째와 마지마 항공편 요금은 편도 60달러며 호눌룰루와 코나 간의 항공편은 편도 70달러다. 이른 아침 이웃섬을 방문하거나 이웃섬 데이 투어를 보다 알찬 프로그램으로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특히 좋은 프로그램다. 이외 만 62세 이상이나 만 12세 이하 고객 대상 편도 항공권을 1인당 65달러에 제공하는 ‘쿠푸나&케이키’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아후, 마우이, 카우아이 노선에 적용되며 하와이아일랜드로 가는 코나 노선의 경우 1인당 편도 75달러가 반영된다.

리차드 오시로 아일랜드에어 부사장

- 한국 시장 어떻게 보나?
한국은 인구 대비 출국자수가 대단히 많은 나라로 우리에게는 큰 시장이다. 특히 한국인들의 하와이에 대한 긍정적 인식에 주목하고 있다. 이같은 한국 시장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ALOHA SPIRIT’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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