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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의 특급먹방 롬복 ‘길리 섬’첫 방송 이후 인도네시아 관련 상품 붐 업 기대
이정민 기자 | 승인2017.03.26 18:58

인도네시아를 찾는 34만 명의 한국인 중 절반, 인도네시아를 여행으로 찾는 거의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발리를 찾는다다. 롬복은 ‘발리 옆’에 있는 섬으로 발리에서 항공으로 20분, 배로 1시간30분 거리에 위치한 롬복은 그동안 발리의 유명세에 눌려 10년 째 매번 '새롭게 뜨고 있는 휴양지’로 수식돼왔다. 우리에겐 '발리의 부속 섬' 정도로 선입견에 쌓인 롬복의 별명은 의외로 화려하다.

해외의 많은 전문가와 여행객들은 롬복을 일컬어 ‘허니문을 위한 10대 파라다이스’, ‘지구상에 현존하는 가장 아름다운 섬 베스트3’, ‘아시아의 베스트 해변, ’세계 10대 최고의 여행지, ‘숨막힐 듯 멋진 비밀의 섬’으로 표현하며 최고의 찬사를 보낸다. 

나영석 PD의 tvN 새 예능 '윤식당'의 촬영지는 길리 트라왕안 섬이다. ‘윤식당’은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인도네시아 롬복의 길리섬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신혼일기’ 후속으로 3월 24일 오후 9시 20분에 첫 전파를 탔다.

발리 품은 롬복
제주도와 비교하면 발리는 제주도에 3배, 롬복은 2.7배 크기로 두 섬의 면적은 비슷하나 발리에는 약 310만명, 롬복은 250만 명이 살고 있어 롬복의 인구밀도가 조금 더 높다.
선입견만으로는 롬복을 발리의 부속 섬 정도로 생각할 수 있지만 발리와 롬복의 비슷한 점은 면적정도라 생각해도 좋을 만큼 두 섬은 다른 색을 띄고 있다.

심지어, 롬복이 발리의 부속이 아닌, 오히려 롬복이 발리를 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자세히 들여다 볼 수록 롬복은 매력 넘치는 섬이다.

“발리 가보셨죠? 발리에는 롬복 없지만, 롬복엔 발리 있어요.” 롬복은 발리의 풍경과 문화를 고스란히 품고 있다. 반면 발리에서는 롬복이 자랑하는 새하얀 모래사장과 산호가 가득한 바다를 찾아보기 어렵다. 롬복에는 발리 힌두교를 비롯해 이슬람 문화, 토착 신앙 등 다채로운 종교와 문화가 공존하는 반면 발리는 힌두교 문화가 지배적이다. 발리의 분위기가 세련되고 경쾌하고 자극적이라면 롬복은 조용하고 순박하고 단순하다. 그래서 “발리가 청량음료라면 롬복은 맑은 생수와 같은 곳이다”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다.

롬복 섬 관광과 휴양의 중심지인 셍기기 Senggigi 해안을 따라 지어진 고급 리조트들, 휴양지라는 말이 무색 할 만큼의 다양하고 수많은 카페와 레스토랑, 나이트 클럽, 상점들, 동북쪽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보면 눈부신 백사장과 그 보다 더 멀고 넓게 펼쳐진 에매랄드 빛 바다와 야자수가 펼쳐진다.

셍기기는 롬복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관광 타운이다. 발리에서 쾌속 보트를 타면 바로 생기기에 도착한다. 셍기기에서 북쪽을 따라 방살(Bangsal)까지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해변들이 늘어서 있다.
최근 도로도 깨끗하게 포장돼 관광객뿐만 아니라 롬복의 젊은이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곳이다. 그 중에서도 말리부 해변이 유명하다. 해변의 중턱 언덕에는 전망대가 있어 가깝게는 길리의 세 섬과 멀리 발리까지도 한 눈에 들어온다. 특히 롬복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 곳 말리부로 몰려든다. 발리보다 상업화가 덜 되어 현지 주민들의 소박한 삶까지 엿볼 수 있어 롬복은 본 섬 만으로도 매력이 터지는 곳이다.

하지만, 롬복의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다.
그 주인공은 롬복 북서부에 자리한 작은 세개의 섬 ‘길리(Gili)’ 삼총사인데 이 세 개의 섬 크기는 걸어서 불과 2~3시간이면 한바퀴를 돌 수 있을 정도로 작다. 하지만, ‘죽기 전 반드시 가봐야 할 10대 휴양섬’중 하나로 꼽힌 길리 트라왕안(Gili Trawangan)과 바다 거북이를 비롯한 온갖 해양 동식물을 만나볼 수 있는 스노쿨링의 명소 길리아이르(Gili Air)와 길리메노(Gili Meno)를 가보지 않고 롬복에 대한 어떤 평가도 단정적으로 내려서는 안 된다. 길리에 한번 방문한 사람들은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 하여 ‘매직 아일랜드’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이해를 돕기위해 굳이 비교를 해 보자면, 몰디브와 보라카이를 섞어놓은 듯 한 분위기다. 그 어떤 에메랄드 빛을 상상하건 그 이상으로 아름다운 빛깔을 뿜어내는 바다와, 티셔츠 한 장을 걸쳐도 모델같은 유럽 여행객들 화보의 한 장면 저럼 해변에 누워 선텐을 즐기고 있다. 실제 길리를 찾는 여행자의 80%는 유러피언들이다. 작고 예쁜 카페, 바, 클럽, 레스토랑이 섬 주변을 따라 끝없이 이어져있다.

길리에는 다섯 가지가 없다. 모터로 작동하는 자동차와 오토바이, 경찰, 개, 담수, 그리고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한 때는 어부가 없었다고 한다. 자동차 대신 조랑말이 끄는 마차인 찌모도가 있다. 작은 섬이라 완전히 담수화되지 못한 물에서는 늘 짭쪼름한 냄새가 난다.

길리에서는 경찰대신 ‘마을 자치위원회’에서 치안, 물가조정, 환경보호를 담당한다. 개와 경찰이 섬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때는 ‘마약 소지 혐의’가 있는 관광객 조사를 할 때라고 한다. 정말 개가 한 마리도 보이지 않는 것이 신기했다. 무슬림은 고양이의 배설물도 치우지 않을 만큼 고양이를 신성 시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한 때 고양이가 너무나 많아 길리가 ‘고양이의 섬’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단다. 여담이지만 인도네시아에서 인스턴트 메신저 카카오톡이 거의 참패한 반면, 라인(LINE)이 성공을 거둔 이유는 카카오톡의 이모티콘에 개(프로도)가 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길리섬 가는 방법
한국에서는 직항이 없어 싱가포르를 경유해서 롬복으로 가는 비행편과 발리를 경유해서 가는 항공편과 배편이 있다. 만약 싱가포르 여행일정도 같이 포함돼 있다면 스탑오버후, 롬복에 들어 오는 것이 이상적 이지만 조금은 피로한 일정이긴 하다.
이유는 롬복의 국제공항 위치가 셍기기(Sengigi)와 가까웠던 예전과는 달리 몇년전 롬복의 남쪽(Penujak)으로 이동하면서 길리섬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차량으로 2시간~2시간 30분정도 더 이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 셍기기 지역에서 묵으며 길리섬을 데일리 투어를 다녀오는 방식을 선택한다.

발리에서 가는 방법은 항공편과 배편이 있는데 항공은 20분정도 소요되지만 도착하는 공항은 똑같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길리섬에 들어가기에 피로함이 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은 발리 여행을 하고,발리 주요항구에서 보트를 타고 길리섬으로 바로 들어 가는 방법이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소요되고, 길리 트라왕안 섬으로 들어 갈수 있다. (중간에 롬복 방살선착장을 들러서 가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빠당바이(padangbai)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것을 추천하며, 우붓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보트예약 www.gili-fastboat.com/ , www.gilibookigs.com


 

■ 길리섬 삼총사 특징
▲길리 트라왕안
세 섬중 가장 붐비는 섬으로 숙박시설이나 레스토랑이 다른 섬보다 많다. 요가 센터 및 각종 편의시설도 다른 섬에 비에 많이 있어 너무 한적한곳 보다 적당히 술도 마시고 밤늦게 까지 놀기 원하는 여행자라면 이곳에서 지내는 것을 추천한다. 요가,선셋 포인트, 자전거타기를 해볼 것을 추천한다.

▲길리 메노
섬중에서 가장 작은 섬으로 메노는 사삭어로 호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다른섬에 비해 조용하고 한적하다. 메노는 섬 서쪽에 작은 호수가 있는데, 그곳에서 새끼거북이를 보호하여 바다를 내보낸다고 한다. 가끔 메노 해변에서 수영을 하다 작은 거북이를 만날수 있는 행운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

▲길리 아이르
육지에서 가장 가까운 섬으로 인도네시아 말로 물이라는 뜻이다. 세 섬 중에서 현지주민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메노보다는 여행자가 많고 트라왕안 보다는 한적한 중간분위기의 섬이다. 방강로와 편의 시설은 남쪽해안에 있고 수영은 동쪽 해변에서 보통 한다고 한다.

■ 롬복 추천숙소
▲쿤찌 빌라 (Qunci Villas)
퀸치, 쿤치 발음이 좀 어색하다. 열쇠라는 인도네시아 말 Kunci(꾼찌)의 앞글자를 Q로 바꾸어 읽고 표기하는 방식이라 꾼찌라고 읽는다. 리조트 전체가 마치 갤러리를 연상시킨다. 고급스러운 자재와, 미술작품으로 가득한 복도와 객실, 섬세한 내부 인테리어 등 극찬할 것이 많은 고급 풀빌라다. 단아하고 럭셔리한 분위기로 허니문, 럭셔리 소그룹 여행자들에게 추천한다.
www.quncivillas.com

▲투구 호텔 (Tugu Hotel)
인도네시아어로 ‘열쇠’라는 뜻의 투구호텔은 시레(Sire) 해변에 자리하고 있으며 해변까지는 도보로 4분거리다. 주인의 내공이 느껴지는 앤티크, 부티크, 럭셔리 리조트다. 힌두교, 불교, 이슬람교의 문화가 조화롭게 녹아든 시설과 인테리어로 경탄을 금치 못한다. 인도네시아에서 두번째로 높은 산인 린자니 산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며 인근 18홀 짜리 골프장도 갖추고 있다. 허니문이나 롱스테이를 즐기는 여행자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www.tuguhotels.com

■ 길리 추천 숙소 Best 5 (트립어드바이저)
▲ 빌라 옴박 호텔 (Hotel Vila Ombak) 
발리에서 스피드 보트로 이동할 시 가장 가까운 리조트다. 에메랄드 바다 빛에 편리하고 캐주얼한 시설들 해변을 따라 ‘핫’한 레스토랑과 바bar 들이 줄지어 있다.

▲ 호텔 옴박 선셋 (Hotel Ombak Sunset)
인터넷에서 ‘롬복’을 검색하면 자주 등장하는 해변그네가 있는 리조트다. 빌라 옴박의 럭셔리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 핑크코코 길리 트리왕안 (PinkCoco Gili Trawangan)
이름 그대로 인테리어가 온통 핑크, 진한 분홍인 디자인 호텔이다. 3성급이지만 위치, 분위기, 인테리어를 따져보면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호텔이다. 트라왕안 항구에서 1.2km, 선셋 포인트에서 1.4km 떨어져 있다.

▲ 데사 두니아 베다 (Desa Dunia Beda Beach Resort)
전통 자바니스 스타일의 빌라로 길리 트라왕안의 북부에 위치한 숙소들 중 끝부분에 자리하고 있어 좀 더 한적하고 평화로우며 트로피컬한 분위기다. 빌라 간의 간격이 꽤 떨어져 있어 허니문에 추천한다. 목조로 이루어진 빌라내부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의자와 테이블, 옷장 등과 같은 가구들은 마치 오래되고 값비싼 골동품을 연상케할만큼 고풍스럽다. 캐노피에 둘러싸여 있는 침대는 주변 목조 인테리어와 어우러져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길리의 독특한 빌라들
▲길리 에코 빌라 (giliecovillas.com)
길리 트라왕안섬 북쪽에 위치해 있다. 객실이 7개밖에 되지 않아 대부분 만실이다. 빌라 앞의 해변과 정원이 아기자기해 마치 작은 숲속에 들어온것 같다. 이곳은 태양열을 이용해 전기를 공급하고 지역주민들과 연계해 해변의 쓰레기를 치우거나 산호초 보호에 힘쓴다고 한다. 호텔의 대부분은 자바섬에서 가지고온 재활용 목재를 사용했다.

▲마하마야 리조트(Maha Maya)
길리 메노섬에 위치해 있는 마하마야 리조트는 백사장과 잘 어울리는 하얀색의 리조트다. 20여개의 객실이 있는데, 2개의 비치프론트 빌라와 일반룸으로 운영된다. 다이빙을 하기위해 온 여행자들이 많지만 조용히 쉬기 위해 온 가족여행자들도 눈에 띈다. 오전에는 수영을 하다 리조트 앞 해변에서 거북이도 볼 수 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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