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관광청은 지난 20일 스페인 정부가 소유한 국영 호텔 체인 ‘파라도르’와 함께 국내 여행업계 임직원 및 기자단을 초청, 프리젠테이션 및 만찬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이은진 스페인관광청 한국 대표, 채종훈 대한항공 한국 지역 본부장, 파라도르 호세 카를로스 캄포스 총괄 디렉터, 파라도르 루미 데 마리아 총괄 메니저, 스페인관광청 마지 카스텔토르트 아시아 총괄 본부장, 조중석 아시아나항공 한국 지역 본부장

행사에는  스페인 관광청 마지 카스텔토르트 아시아 총괄 본부장, 파로도르 호세 카를로스 캄포스 디렉터, 파라도르 루미 데 마리아 총괄 메니저, 채종훈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 조중석 아시아나항공 한국지역본부 전무, 이은진 스페인관광청 한국 대표 등 항공업계 관계자와 여행업계 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한국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는 스페인의 여행상품 다변화를 위해 스페인 정부가 운영하는 국영 호텔체인인 파라도르(Parador)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서 국내 여행업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Parador de Cardona

스페인 파라도르(Parador) 호텔 체인은 1928년 스페인 국왕 알폰소 13세와 스페인 정부가 자연 풍광이 뛰어난 곳에 위치한 고성(古城) 등 역사적 건물들을 고급 숙박시설로 개조해 관광객들을 유치하려는 계획에서 시작됐다.

파라도르 호세 카를로스 캄포스 총괄 디렉터

파라도르 호텔은 스페인 전역에서 1만개가 넘는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호텔 체인 90여 곳 중에서 50%가 넘는 곳이 스페인 문화 유적지에 위치해 있다. 또한 파라도르 호텔은 단순한 숙박을 넘어 스페인의 뛰어난 역사, 예술, 문화, 자연적인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한 복합적인 예술 장소다.

파라도르 호텔은 궁전, 수도원, 수녀원, 고성과 같이 옛 건물을 원형 그대로의 상태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내부는 현대적인 인테리어로 개조한 것으로서 스페인의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도 중세 문화유산을 발전적으로 보존, 재해석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개발방식은 전 세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모범적이고 선도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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