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통계청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2015년 3분기까지 체코를 방문한 한국 관광객의 수가 20만 2433명으로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체코관광청 한국사무소는 12월 1일부터 체코관광청의 소셜 네트워크에서 진행될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오는 12월 1일부터 24일까지 체코 크리스마스 대림절 기간 동안 매일매일 경품에 당첨될 수 있도록 온라인에서 크리스마스 달력 애플리케이션으로 구동된다. 이는 체코의 즐거운 전통을 반영해 제작된 것으로 체코관광청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체코관광청-Visit Czech Republic)를 통해 누구나 쉽게 이벤트에 참여 할 수 있다. 또한 체코항공의 프라하 비행 티켓 5장과 마를렌카 허니 케이크, 스타벅스 커피 쿠폰 등 300개의 경품이 마련돼  있다. 이벤트는 크리스마스 달력을 클릭하여 창문 뒤에 숨겨진 선물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라하 자유여행 및 허니문 시장이 유로화 약세에 힘입어 2015년 체코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 수가 35% 증가했다. 체코관광청은 품격 있는 프라하 콘텐츠뿐 아니라 맥주의 도시 ‘플젠 Plze?’, 온천 스파 도시 ‘카를로비 바리 Karlovy Vary’와 같은 새로운 관광지를 소개해 왔으며 인센티브 관광과 기업 고객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미카엘 프로하스카 체코관광청 한국사무소 지사장은 “올해 최종 집계를 기대하고 있다. 2년 전 한국에 체코관광청 사무소를 개소했을 했을 때의 통계인 13만 명을 이미 뛰어넘었고 당시 목표로 했던 수치 또한 달성했다. 특별 파트너인 체코항공과 대한항공 그리고 우리를 지원해 주시는 분들 체코관광청 한국사무소가 한국에 설립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행객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체코 크리스마스 마켓의 기간은 11월 28일부터 1월 5일까지며 체코 여러 도시의 메인 광장에서 열린다. 가장 유명하고 아름다운 마켓은 프라하의 구시가지 광장에서 열리며 음악공연,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아기 예수를 묘사한 장식도 볼 수 있다.

짚으로 만든 체코 전통 크리스마스 장식품, 시나몬 쿠키, 크리스마스 음료인 푼츠 pun? 와 따뜻한 허니와인은 마켓에서 꼭 구매해야 할 아이템이다. 꺼지지 않는 불빛, 밝게 빛나는 촛불,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볼과 장식품들로 프라하의 중심가는 겨울 동화나라를 연상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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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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