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관광부는 ‘환경 보호 및 환경 친화적 개발 센터’와 함께 관광 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을 위한 온라인 교육 세미나를 진행한다.

필리핀 관광부는 호텔, 리조트를 포함한 기타 관광 관련 기업을 초청, ‘플라스틱 쓰레기 재활용 및 처리 관리’를 주제로 15일 온라인 교육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관광 산업의 가치 사슬 변화 (TVC)’ 프로젝트 중 하나로 마련됐으며 유엔환경계획기구(UNEP)을 비롯한 환경 관련 단체들과 협력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온라인 교육 세미나를 통해 관광 산업 종사자들에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발생되는 플라스틱 소비량을 줄이는 방안에 대해 알리고 나아가 최근 플라스틱 오염으로 큰 피해를 받고 있는, 해양 생물 보호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필리핀 관광부에 따르면, 이번 온라인 교육 세미나는 관광 산업 종사자들이 플라스틱 소비량을 줄이고 관광객들의 실천을 유도하는 필리핀 관광부의 ‘Save Our Spots’ 캠페인의 일환이다. Save Our Spots 캠페인은 아름다운 필리핀의 자연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저탄소 및 자원 효율적 관광을 위한 로드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유엔무역개발회의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마스크를 포함한 위생 용품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급증하고 있다. 유엔환경계획기구는 이러한 플라스틱 쓰레기는 매년 바다로 흘러 가고 있으며 해양 생물의 다양성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환경 보호단체인’One Planet Network’는 80% 가량의 관광지가 해안 지역에 위치한 만큼 관광산업 또한 플라스틱 오염으로 인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  td@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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