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 ‘특별고용지원업종’ 내년까지 연장

여행업과 호텔업 등이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연장됐다. 연장기간은 내년 3월 31일까지로 고용노동부는 2021년도 제2차 고용정책심의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여행업 이외에 관련 업종으로는 관광숙박업, 관광운송업, 면세점, 전시·국제회의업, 공항버스 등이다.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되면 사업주는 유급휴업‧휴직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수준 및 지원 한도 상향, 사회보험료 납부기한 연장 및 체납처분 유예, 사업주 훈련지원 지원한도 확대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지정범위와 지원내용은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 고시로 정하는데 고용노동부는 3월 중 고시 제․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여행업은 집합금지업종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여행업의 경우 경영위기업종을 지정될 수 있다”면서 그럴 경우 지원금 규모는 두 배로 나갈 수 있다고도 밝혔다.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원 내용>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