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관광 활성화 위한 비접촉, 디지털 문서 검증 도입

두바이 이민당국, 보건청(DHA), 에미레이트 그룹은 두바이 관광 활성화와 신속하고 효율적인 출입국 수속을 위해 생체인식, 비접촉방식, 디지털 공항을 위한 통합 시스템을 도입했다.
2월부터 두바이 국제공항 122개 출입국 스마트게이트에 ‘생체인식 승객 여정’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사전 등록을 거친 17세 이상의 승객은 5~9초 안에 여권 수속 검사를 마칠 수 있다.
또한, 두바이 보건청과 에미레이트 그룹은 관광객의 의료 기록과 항공사 고객 정보를 연결, 통합하는 디지털 인증 계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두바이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검증 시스템을 시행하는 도시 중 하나가 됐으며 안전한 세계 최대 허브공항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세이셸
중동지역, 세이셸 관광 재개에 따른 관광수요 급증 예상

세이셸이 3월 25일부터 해외 입국자들에 국경을 재개방하고 14일 격리 없이 관광할 수 있도록 조치함에 따라 중동지역의 세이셸 관광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중동 항공사들은 중동-세이셸 간 단기 특별기 및 기존 항공기를 증편한다.
관광객은 입국 72시간 전 코로나19 검사 음성 증명서를 소지하고 코로나19 예방조치 인증을 받은 호텔에 머물러야 하며 이와 함께 마스크 착용, 손 세정, 사회적·물리적 거리 두기 등은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
세이셸은 2월 말, 전 인구의 44% 정도 2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3월 중순까지 70%에 해당하는 7만 명이 백신을 접종, 집단 면역을 달성할 계획이다.
에어 세이셸(Air Seychelles)은 UAE의 수요 증가를 예측, 3월 27일부터 5월29일까지 특가 직항편을 운행 예정이다. 카타르 항공 또한 도하(Doha)와 세이셸을 잇는 직항편을 3월 25일부터 주 3회 증편 운항중이다.

◆대만·홍콩
4월 1일부 대만~팔라우 ‘트래블버블’ 개시

대만은 4월 1일부로 대만~팔라우 ‘트래블버블’ 개시 정식 선언했다.
‘트래블버블’ 체결에 대해 대만 소비자는 호의적이나 상품가격이 너무 비싸 실제 참여도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 교통부 장관은 언론 매체 인터뷰를 통해 차기 대상국가 및 현재 협의 진행국가로 한국,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를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싱가포르
긴급한 사유 시 조기 백신 접종 신청 가능

싱가포르 보건부(MOH)는 취업, 학업, 간병, 치료 등 긴급한 사유로 해외 출국이 필요한 경우 코로나19 조기 예방 접종을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긴급한 사유에는 공식적인 학위교육이나 직무 교육을 기한 내에 이수해야 하는 경우, 또는 업무 특성상 원격 업무가 불가능하여 불가피하게 해외 근무 기반을 옮겨야 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또한, 해외에 직계 가족인 중환자를 방문하거나 돌봐야 하는 경우, 의학적 치료를 받기 위해 해외 출국이 필요한 경우에도 가능하다.
조기 예방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예방 접종 과정을 모두 마치는 동안 싱가포르에 체류해야 하므로 예정된 출발일 기준 최소 8주 전에 신청이 필요하다.
현재 싱가포르에서 접종하고 있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3~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하고 백신이 완전히 효과를 보려면 두 번째 접종 후 2주 더 소요된다.

온라인뉴스팀  td@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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