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항공이 세계 항공사 최초로 손을 대지 않고 열 수 있는 기내 화장실 문을 개발했다.  5월 1일부터 ANA 국내선에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문은 화장실 문을 손으로 만지는 것에 대한 불안해하는 고객의 의견을 받아들여 작년부터 항공기 내장품 제조업체 JAMCO와 함께 ‘손대지 않고 열 수 있는 기내 화장실 문’을 개발해왔으며 각종 시험과 승인을 거쳐 실용화 했다.

새로운 기내 화장실 문은 안쪽에 부착된 소형 도어락 손잡이를 대형으로 변경하고 문 손잡이 부분에 핸들을 추가, 팔꿈치로 손잡이를 젖혀 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평가시험에서 직접 체험한 고객의 의견을 수용, 화장실 내에 사용방법을 기재한 스티커를 부착해 누구나 이용하기 쉽도록 했다. 4월 30일 저녁 정비작업을 완료, 5월 1일부터 일본 국내선 기종에 도입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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