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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유럽’ 여행 가장 선호프랑스 관광청, 여행 트렌드 설문조사
이정민 기자 | 승인2021.05.12 22:26

프랑스 관광청은 코로나19 이후 여행 트렌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3월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한국인 남녀 8129명이 참여했으며 과반수(62%)가 넘는 응답자가 밀레니얼 세대인 20~39세였다.

◆포스트코로나···‘유럽’ 가장 선호
코로나19 이후 가장 먼저 떠나고 싶은 해외여행지는 ‘유럽’이 68%의 응답률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홍콩, 중국, 일본, 등 아시아가 13.1%, 동남아시아(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가 7.8%로 뒤를 이었다.

여행 제한이 완전히 해제된 후, 언제 해외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하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1%가 1년 이내 떠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중 1~4개월 이내라는 답변이 29%로 가장 많았으며 6개월 이내라는 답변이 28%, 1년 이내라는 답변이 24%로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여행에서도 위생과 안전은 여행객들이 고려하는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다. 78.9%의 응답자가 발열 체크, 손 소독제 비치 등의 방역 수칙 준수가 여행 제한 해제 후에도 여행지가 반드시 갖춰야 할 사항으로 꼽았으며 시설 내 규칙적인 방역과 소독(68.5%), 개인 방문객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59,4%), 상품 취소 또는 환불 등에 대한 유연한 옵션 제공(44.5%) 순으로 답했다.
축제와 대형 이벤트는 위생 문제상 가장 참가하기 꺼려지는 활동으로 꼽았다.

◆응답자 90%, 내년 프랑스 여행 선호
프랑스 여행에 관한 항목에서는 응답자의 90%가 여행 제한이 완전히 해제될 경우 2022년에 프랑스를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75%는 프랑스 여행 시 패키지여행보다는 개별 상품을 예약, 떠나는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여행 시 희망 체류기간은 7~14박이 44%로 가장 많았고 15박 이상을 체류하겠다는 응답도 13%를 차지했다.

프랑스 여행 시 즐기고 싶은 액티비티는 박물관, 유적지 등 관광명소 방문이 65.4%로 가장 많았고 미식 여행이 58%로 뒤를 이었다. 대도시 위주 여행과 소도시 중심 여행은 각각 43%와 30.6%를 차지했다.

여행 제한이 해제되면 방문해보고 싶은 프랑스 여행지는 수도 ‘파리 일 드 프랑스 지역’이 64.6%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파리와 비교적 근교에 위치하며 지베르니, 몽 생 미셸로 잘 알려져 있는 노르망디 지역은 44.3%로 2위를 남프랑스로 흔히 지칭되는 프로방스 알프 코트다쥐르 지역은 37.6%로 3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보르도가 포함된 누벨 아키텐 지역, 샤모니와 리옹으로 유명한 오베르뉴 론 알프 지역, 부르고뉴 지역 등이 관심을 받았다.

◆가까워지는 프랑스 여행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축소됨에 따라 4단계 제한조치 완화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6월 9일부터는 보건패스(Pass sanitaire)를 도입 ▲코로나19 PCR 검사 결과 음성 ▲코로나19 백신 접종 ▲코로나19 항체 보유 중 하나라도 증명이 될 경우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들이 보다 용이하게 프랑스에 입국할 수 있다.

제한조치 완화 4단계가 시작되는 6월 30일부터는 야간 통행금지 조치가 전면 해제되며 다중이용시설의 인원제한도 사라진다. 프랑스는 5월 9일 기준 인구의 26.61%가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6월 15일부터는 원하는 모든 성인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프랑스의 집단면역 시기를 8월 말로 예상하고 있다.

정혜원 프랑스관광청 부소장은 “자가격리 없는 프랑스 여행에 대한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여행사들도 올 추석 출발을 목표로 하는 프랑스 여행상품 구성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주요 고객층은 백신 접종에 비교적 앞서있는 시니어 고객들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경우에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규모 그룹의 여행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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