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지역감염 확산에 따른 제한조치 2단계 격상
싱가포르 정부는 인도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입으로 지역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제한 조치를 격상하고 분야별로 더욱 엄격한 통제 조치를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5월 30일까지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필리핀
규제 따르지 않는 호텔 리조트에 감시강화 요청
필리핀관광부는 지방정부의 규제를 따르지 않는 호텔과 리조트에 대해 실망과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건강 프로토콜 위반자에 대해 경계를 유지하도록 촉구했다.
관광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관광사무소와 지방정부의 관광관련 시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근 다바오시 토릴지역의 한 리조트가 주류제공 금지에도 불구하고 손님에게 술을 제공하고 투숙객 제한을 위반해 영업을 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관광부장관은 전국의 숙박시설이 건강 및 안전 프로토콜을 엄격히 준수해야 관광산업의 부흥과 생존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해외 입국자 격리기간 2주에서 4주로 연장
최근 2주 시설 격리를 마친 뒤에도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잇따르자 베트남 정부는 해외 입국자들이 거치는 시설 격리 기간을 기존의 2주에서 3주로 확대하고 여기에 추가로 1주간 자가 격리까지 시행하도록 방역 수칙을 강화했다.
베트남 입국 후 3주간은 정부가 지정한 숙소에 머물며 격리 시설에 입소한 당일과 14일차, 20일차 등 최소 3회에 걸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어 곧바로 1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는데 이 기간에도 이동이 금지되며 격리 해제 직전에 추가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동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지 감시하기 위해 숙소 주변에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거나 보건당국 요원 또는 공안이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는 2주 시설 격리를 마친 뒤 2주 동안 보건 당국에 신고한 거주지에 머물면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한편 수시로 발열 등 건강 상태를 체크하도록 했다. 이전에 비하면 격리 기간은 14일에서 28일, 검사 횟수는 2회에서 4회로 각각 늘어난 것이다.
◆UAE
두바이 관광청, 관광객 유치 위한 캠페인 추진
두바이관광청은 5월부터 두바이를 ‘여름 가족친화 관광지’ 프로모션을 위한 새로운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 추진한다.
두바이 관광청은 두바이가 코로나19 시대에도 방문하기 안전하며 여행 계획에 있어 방문하고 싶은 관광지로서 우선순위에 놓일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며 또한 두바이 방문 시 18세 이하 자녀는 부모가 동행 할 경우 무비자 입국 혜택을 부여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호텔과 상점들의 반복적인 방문을 장려하도록 호텔 숙박과 항공권 할인과 함께 상품권, 보너스 포인트 추가 증정 등을 제시했다. 또한 가족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서비스와 상품의 고부가가치를 이끌어내도록 유동적인 혜택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터키
성수기 시즌 대비 전역 락다운 돌입
최근 일일 최고 확진자수 6만명에서 일일 5000명 내외로 코로나19 확진자 통제를 통한 해외 여행객의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 대비 터키 경제의 최대 수입원인 외래객 유치와 위한 터키 전역 풀 락다운을 시행한 터키 정부는 6월중 정상화 계획하고 있으나 관련 관광업계는 정부의 계획이 너무 긍정적이며 하반기 관광객 유치에 대해 비관적이다.
락다운 대상에서 해외여행객은 제외된다.
생산, 제조 등 필수 사업장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은 재택근무에 돌입하며 정부기관 및 은행 등은 50% 이상 재택근무 및 업무시간 단축 시행한다.
모든 식음시설은 배달만 허용하며, 마켓, 정육점 등 생활 필수 시설은 도보 거리 내 시설만 이용가능, 음식재료, 유제품 등을 제외한 생활 비필수 아이템(술, 장난감, 의류 등 모든 제품)은 판매가 금지된다.
락다운 기간 내 필수 필요물품 구매를 제외한 국민들의 이동제한을 최대한 유지, 코로나19 환자 수 컨트롤에 목적에 두고 있으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케이스 진행상황을 고려해 락다운 연장 등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관광정책 또한 유동적인 상태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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