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KKday가 5월 1일부터 19일까지 예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도권', ‘가족여행', ‘즉흥여행' 을 5월의 여행 트렌드로 분석 발표했다. 

KKday에 따르면 기간 내 이용자의 52%는 서울, 경기도,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의 액티비티 상품을 예약 했으며 ‘제주도', ‘여수', ‘강원도' 등의 지역이 뒤를 이었다. 이는 계속되는 코로나펜데믹 상황과 짧은 연휴로 인해 장거리 여행보다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수도권' 지역 선호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에버랜드', ‘롯데월드'를 포함한 테마파크 및 아쿠아리움 관련 상품 예약 수가 4월 동기간 대비 225% 이상 늘어났으며 ‘패밀리 종합 이용권' 등 아동 동반 옵션 구매 비율 또한 전달 대비 130% 가까이 증가,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KKday는 즉흥여행의 비율 또한 높아졌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내 발생한 예약의 43.8%는 출발 시점과 예약 시점이 일주일 이내로 비교적 짧은 기간 내 완료됐으며 그 중 23.6%는 출발 전날 및 출발 당일날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짧은 공휴일로 인해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즉흥 여행 선호도 증가와 코로나 상황에 따라 마지막에 여행 여부를 결정하는 여행객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판단된다.

KKday 관계자는 “이번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 뿐만 아니라,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다가오는 여름 시즌에도 고객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다양한 액티비티 라인업을 마련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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